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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지점운용형랩, 니즈 적중 '인기몰이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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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분 기자
입력 : 2024.01.22 15:23 ㅣ 수정 : 2024.01.22 15:23

지점운용형랩, 합리적 보수체계·우수한 운용성·투명 소통에 인기
지난해말 5368억원, 전년 대비 46.8% ↑....계좌 수도 3년 새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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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리츠증권]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메리츠증권 지점운용형랩이 우수한 운용성과 및 합리적인 보수체계, 투자자와 전문가 간 투명한 소통 등으로 인해 가입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회사 지점운용형랩의 잔고와 계좌수는 꾸준히 증가해 증권업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최근 금융시장변동성이 커지며 직접투자에 대한 불안감을 느낀 투자자들이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투자성향에 따라 맞춤운용이 가능한 지점운용형랩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어서다. 

 

실제 메리츠증권 지점운용형랩 잔고는 지난해말 기준 5368억원으로, 전년(3656억원) 대비 46.8% 늘어난것으로 집계됐다. 1년 만에 고객이 믿고 맡긴 예탁자산 규모가 1700억원가량 불었다. 계좌 수도 지난해말 기준 1593 계좌로, 3년 전인 2020년말(925계좌)과 비교하면 70% 이상 늘었다. 

 

지점운용형랩은 전문 자격을 갖춘 영업점의 투자운용역이 고객의 투자성향 및 목적에 따라 맞춤운용을 하는 종합자산관리 상품이다. 시장흐름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고객들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일반 증권사들은 본사 운용부서에서 랩을 운용하거나 자문형 랩 상품을 통해 타 운용사나 자문사에 아웃소싱하는 비중이 높은 데 반해, 메리츠증권은 지점에서 프라이빗뱅커(PB)가 직접 랩 상품을 운용하는 지점운용형랩 상품을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메리츠증권 지점운용형랩은 역량있는 전문가들이 최근 고객 자산을 국내외 주식에 집중 운용, 시장 평균 대비 높은 수익률 등의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지점운용형랩은 거래비용이 상대적으로 합리적이다. 직접투자는 매매 건별로 거래수수료가 발생하지만, 랩은 일반적으로 평가 잔액에 대해 정해진 일정비율의 기본 보수만 징수한다.

 

또한 고객이 원할 시, 기본보수를 낮추고 운용성과를 토대로 성과보수를 받는 수수료 제도를 택할 수 있어 수익률에 따라 고객과 회사 모두 ‘윈-윈’하는 긍정적인 사례도 나온다.

 

메리츠증권 지점운용형랩은 운용 전문성과 함께 일임자산 운용 절차가 투명하게 이뤄지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고객은 실시간으로 자산현황이나 계좌성과 등을 파악할 수 있으며, 운용 전문가와 수시로 소통할 수 있다.

 

특히 메리츠증권 지점운용형랩은 직접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간단하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를 통해 비대면계약이 가능하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변동성 장세가 지속되는상황에서 단순히 고수익을 추구하는 개별상품보다는 운용 전문가가 국내외 주식을 고객의 니즈에 맞춰 일임 운용해주는 지점운용형랩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며 “역량 있는 전문가의 서비스를 필요로하는 투자자들에게 다양한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점운용형랩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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