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도희 기자] 셀트리온이 그룹 지주사의 미국 나스닥 상장 추진 소식에 16일 장 초반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은 이날 오전 10시 3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0.05% 오른 18만8200원에 거래 중이다.
서정진 셀트리온 그룹 회장은 지난 14일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의 나스닥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는 강원 강릉에서 열린 한국경제인협회 퓨처리더스 캠프에 연사로 참석해 "이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초에는 셀트리온홀딩스를 나스닥에 상장시키라고 관련 부서에 주문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나스닥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 중 5조원을 시드머니로 활용해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에 출자할 계획"이라며 "여기에 해외 투자자들을 대규모로 유치해 100조원 펀드를 결성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스타트업을 창업하는 청년들이 나보다 덜 고생하고 경영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