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올해 부담 요인 완화…목표주가 상향<미래에셋證>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만원 상향 조정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6일 BGF리테일에 대해 올해 부담 요인이 완화될 것으로 관측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BGF리테일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2조85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비슷한 수준인 52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송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1월 한파로 인해 객수가 부진했고, 전년 동기 빼빼로데이·월드컵 등 행사 실적 베이스가 부담을 미친 영향"이라며 "기존점 효율 둔화로 인해 수익성도 소폭 하락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다만, 올해는 부담 요인이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배 연구원은 "BGF리테일은 견조한 매출 성장과 별개로 비용 부담으로 인해 이익 성장이 제한되어 있다"며 "올해는 재차 증익하면서 실적 우려를 지워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영향이 컸던 비용 이슈는 높은 본부임차형 비중에서 발생했다"며 "이 또한 올해부터 임대차 재계약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면서 비용 증가가 완만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점은 연간 +2% 수준으로 추정한다. 높은 수준은 아니지만 비용 구조 개선에 비롯해 이익 성장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편의점의 경 기방어적 성격에 비추어 향후 효율이 개선될 경우 이익 레버리지는 더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BGF리테일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투자 심리 개선과 실적 방향성을 고려해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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