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4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소폭 하회<한화투자證>

서예림 기자 입력 : 2024.01.08 10:48 ㅣ 수정 : 2024.01.0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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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실적 테이블(단위/억원) [표=한화투자증권]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8일 BGF리테일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BGF리테일의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2조600억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2% 감소한 520억원으로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565억원)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4분기 기존점성장률은 1% 수준이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월드컵 특수 등의 영향으로 높은 기저 부담이 있었다. 외형 성장도 다소 약했고, 본부임차 중심의 출점 증가로 인해 고정비 부담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비수기인 4분기까지는 고정비 증가를 상쇄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2024년 1분기까지도 고정비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증익 추세로의 전환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비수기이기에 절대적 매출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다. 고정비 증가 부담을 상쇄하며 증익을 하기 위해 요구되는 기존점 성장률은 3~4% 수준으로 다소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4년에도 견조한 외형 성장을 보여준다면 밸류에이션의 회복이 나타날 수 있을 전망"이라며 "최근 담뱃값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은 긍정적이다. 현실화 시, 편의점의 담배 매출 비중이 약 40% 수준이라는 점에서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BGF리테일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8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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