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진 aT 사장, "미국 뉴저지주 '김치의 날' 결의안이 상원과 하원 모두 통과돼 매우 기뻐"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미국 뉴저지주 '김치의 날' 결의안이 상원과 하원에서 모두 통과돼 매우 기쁘고 뜻깊다. 앞으로도 글로벌 김치의 날 제정 확산에 더욱 힘써 김치와 K-푸드 세계화는 물론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드높이겠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12일 미국 뉴저지주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이 상원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이 상원 본회의를 통과했다.
뉴저지주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은 2022년 12월 뉴저지주 엘렌 박(Ellen Park) 하원의원 발의로 지난해 1월 26일 하원 본회의를 통과한 이후 올해 상원 본회의까지 상정돼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됐으며, 필 머피(Phil Murphy) 주지사의 승인을 앞두고 있다.
'김치의 날'은 매년 11월 22일로,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20년 국내에서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김장하기 좋은 11월에 김치 재료 하나하나(11월)가 모여 22가지(22일) 이상의 효능을 나타낸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K-푸드 수출 전담 기관인 공사는 2021년 김춘진 사장 취임 이후 김치와 K-푸드의 세계화를 위해 해외 김치의 날 전파에 앞장서 왔다. 그 결과 2021년 캘리포니아주를 시작으로 미국의 심장부 워싱턴D.C.를 포함해 뉴욕주, 버지니아주, 미시건주, 텍사스주, 하와이주 등 12개 주·시에서 김치의 날을 제정 또는 선포했다.
또 지난해 6월에는 브라질 상파울루시가 남미 최초로 '김치의 날'을 제정·선포했으며, 7월 아르헨티나 정부가 최초로 '김치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공식 제정했다. 이어 영국 런던 킹스턴 왕립구에서도 '김치의 날'을 제정하는 등 글로벌 '김치의 날' 제정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나아가 김 사장은 미국 연방정부 차원의 김치의 날 제정을 촉구하고자 2022년부터 2년 연속 미 연방의회 김치 홍보 행사를 개최하며 김치의 날 확산에 앞장서 왔다. 특히 2022년 행사에서는 뉴저지주 김치의 날 제정을 주도한 엘렌 박(Ellen Park) 뉴저지주 하원의원을 직접 만나 감사패를 전하며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지난해 대미국 김치 수출은 미국 내 김치의 날 확산과 농식품부와 공사의 적극적인 마케팅 지원에 힘입어 2022년보다 37.4% 증가한 3990만 달러로 역대 최고 수출액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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