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롯데마트 토이저러스가 새해를 맞아 안쓰는 장난감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캠페인을 벌인다.
롯데마트는 17일까지 전국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20개점에서 장난감 기부 캠페인 ‘TOYS ARE EARTH(장난감이 지구다)’를 연다고 4일 밝혔다.
'TOYS ARE EARTH'는 비정부기구(NGO) 사단법인 '트루(Toy Recycling Union)'와 협업한 친환경 캠페인으로, 고객들이 기부한 플라스틱 장난감을 수리, 세척, 분해와 업사이클링 과정을 통해 재사용 장난감과 재생 플라스틱 원료로 재탄생시키는 활동이다. 만들어진 재생 플라스틱 원료는 생활용품과 건축 재료, 예술 작품은 물론 ‘쓸모’라는 장난감 학교의 환경 교육 프로그램의 재료가 된다.
장난감 기부에 참여한 고객 중 선착순 100명에게는 7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롯데마트 1만원 할인 쿠폰을 증정할 예정이다. 그리고 장난감 기부 소감과 새해 소망을 작성하는 ‘2024 새해 소원을 말해봐!’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20명에게는 ‘토이스토리 펜홀더 3종’을 제공한다.
롯데마트 토이저러스가 이 같은 장남감 기부캠페인을 벌이는 것은 장난감 소재인 플라스틱이 자연 분해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00년 이상인 데다 특히 여러 소재가 섞인 복합 재질의 플라스틱 장난감의 경우 재활용이 어려워 환경 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국내 주요 완구 유통 채널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환경 보호에 기여하기 위해, 친환경 ESG 캠페인과 문화센터와 연계한 토이 리사이클링 클래스를 여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손수민 커머셜플랜팀 담당자는 "새해를 맞이해 롯데마트 토이저러스가 고객들과 함께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장난감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어 매우 보람차다"면서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차별화된 캠페인을 기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