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금융투자협회가 29일 2024년도 상반기 최종호가수익률(채권·CP) 보고 회사를 선정했다.
금투협이 매일 발표하는 최종호가수익률은 채권과 CP(단기어음) 시장의 지표금리 역할을 한다. 금투협은 매 6개월마다 채권·CP 거래실적 등을 고려해 가격 발견 능력이 우수한 금융기업을 최종호가수익률 보고 회사로 선정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채권 최종호가수익률 보고 회사는 △KB증권 △NH투자증권 △SK증권 △메리츠증권 △부국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한양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10개사다. 올해 하반기 참가했던 하이투자증권이 제외되고 대신 삼성증권이 추가됐다.
채권 최종호가수익률은 국내 채권시장의 지표금리로 사용되는 수익률로, 국고채권(3년) 등 시장 활용도가 높은 16종류 채권에 대해 10개사가 보고한 수익률 중 극단값(상·하 각 2개)을 제외한 평균값을 산출해 공시한다.
내년 상반기 CP 최종호가수익률 보고 회사는 △다올투자증권 △부국증권 △미래에셋증권 △유진투자증권 △한양증권 △현대차증권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 8개사다. 올해 하반기 보고 회사였던 하이투자증권이 빠지고 현대차증권이 합류했다.
CP 최종호가수익률은 CP거래 참고금리로 활용된다. CP 중개업무를 수행하는 6개 증권사와 2개 은행으로부터 수익률(A1, 91물 기준)을 보고받아 극단값(상·하 각 1개)을 제외한 평균값을 산출한 뒤 공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