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기업 하이트진로, 나눔활동에도 진심

서민지 기자 입력 : 2023.12.26 17:03 ㅣ 수정 : 2023.12.2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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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가 아름다운 하루 특별전에서 판매 봉사를 하고 있다. [사진=하이트진로]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100년 주류 업체 하이트진로가 '진심을 多하다'는 사회공헌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우리 사회 곳곳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아름다운가게' 나눔바자회와 김장김치 나눔활동, 소방 유가족 지원, 이동차량 기증 등 여러 가지 방식으로 지원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 자원 재사용해 탄소 배출 억제, 산불 피해 지역 숲 조성

 

하이트진로는 지난 11월 충청남도 천안시에 소재한 아름다운가게 천안두정점에서 하이트진로와 협력사 임직원들이 함께 '아름다운하루 특별전' 나눔바자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아름다운 바자회'에서 화이트진로는  물품을 기증해 자원 재사용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소외된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에 앞장서겠다는 다시 한 번 다졌다. 

 

하이트진로와 협력사 직원들은 10월 한 달간 재사용 가치가 있는 의류와 잡화, 도서, 음반, 가전 등 물품 2500여 점을 기부했다. 임직원들이 기부한 물품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되며, 수익금은 소외계층을 위한 연말 아름다운가게 나눔사업인 '아름다운 희망나누기'에 쓰인다.

 

올해 하이트진로 임직원들이 기부한 물품을 재사용하면 폐기시 발생하는 478kg CO2e(이산화탄소 환산량)의 탄소 배출을 절감하는 효과가 생긴다고 한다. 이는 30년된 소나무 56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탄소량과 맞먹으며  종이컵 6만9645개와 비닐봉투 1만62개를 절감한 수준이다.

 

또, 하이트진로와 협력사가 1 대 1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마련한 기부금 약 2200만 원은 산불피해지역 아름다운숲 조성사업 등 환경 보호 활동에 쓰힌다. 화이트진로 임직원들은 올해 식목일 전날  대형 산불피해 지역 중 한 곳인 강원도 강릉 옥계면 일대를 방문해 나무 6000그루를 심는 등 환경보호에도 진심을 보이고 있다. 

 

■ 8년째 연말 김장김치 후원 활동... '나눔명문기업'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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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하이트진로는 지역사회 이웃을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 김장지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또 8년째 연말 김장김치 후원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에는 이웃들이 따뜻하고 풍요로운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김장김치를 후원했다.

 

김장 지원금은 총 1억원 규모로, 서울과 경기, 부산, 창원, 광주 등 전국 85곳의 사회복지기관에 전달됐다. 올해는 사회복지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지원방식을 현물 지원에서 수혜 범위와 배분 효율성을고려해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후원금을 전달하는 형태로 바꿨다. 

 

또, 김장지원금의 10%는 취약계층 급식 지원에 활용됐다.

 

이번 후원 활동으로 하이트진로는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 이상을 기부한 '나눔명문기업'으로 등록됐다.

 

■ 순직 소방관 유가족을 위한 힐링캠프 개회

 

하이트진로는 이와 함께 순직한 소방관의 유가족을 위해 장학금과 생계비, 소송비 지원 등 다양한 공헌 활동도 펴고 있다. 지난 2018년 소방청과 '소방공무원 가족 처우 개선과 국민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후 5년째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8월11일부터 3박 4일 동안 하이원리조트 마운틴콘도에서 '2023 하이트진로와 함께하는 소방가족 힐링캠프' 행사를 가졌다. 국민을 위해 헌신하다 순직하신 소방관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유가족을 격하고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하이트진로가 매년 기획한 행사다. 

 

올해 힐링캠프에는 순직 소방관 유가족 11가구 38명이 참여했다. 하이트진로와소방청, 소방동우회 관계자 포함해 참석한 총 인원은 50여 명이다. 

 

캠프기간 동안 유가족들은 관광과 워터파크, 마술공연 등 힐링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또, 레크리에이션과 가족소통 치맥파티 등 유가족간 화합을 다지기 위한 소통 프로그램도 함께 했다.

 

이어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소방관 유자녀의 교육비와 유가족 생계비, 소송비 등 총 12가구의 소방유가족에게 지원금을 전달했다. 

 

■ 15년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선수들과 함께 나눔활동, 차량 지원

 

하이트진로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출전 선수들과 함께  나눔 활동을 계속 펼치고 있다. 선수들의 상금 일부와 하이트진로의 기부금으로 이동차량 지원 사업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하는 것이다.

 

2008년 처음 시작한 하이트진로와 선수들의 나눔활동은 올해로 15년째를 맞았다. 

 

어린이 환우와 저소득 가정 아동 후원으로 시작된 나눔활동은 2015년부터 이동차량 지원을 하고 있다. 이동차량은 독거 노인과  재가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된다. 

 

올해 하이트진로는 일반 차량 11대와 휠체어 리프트 개조 차량 1대를 포함해 총 12대를 전달했다. 더 많은 곳에 도움을 주고 기위해 2대를 더 늘렸다. 하이트진로는 그간 총 66대의 차량을 후원했으며, 서류심사와 영상자료 심사를 거쳐 올해 광주광역시남구장애인복지관 등 최종 12곳의 사회복지기관이 지원 기관으로 선정됐다.

 

■ 전국 소방공무원과 '감사의 간식차' 행사도 잘 마쳐

 

하이트진로는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감사의 간식차' 행사를 소방공무원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 속에 마무리했다. 감사의 간식차는 전국 소방공무원을 응원하기 위해 직접 소방서를 찾아가 간식을 전달하는 행사다.

 

하이트진로는 성남소방서를 시작으로 6개월간 전국 7개 소방본부(경기, 강원, 충북, 창원, 경남, 경북, 전북) 산하 30개 소방서를 방문했다. 소방공무원들을 위해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푸짐한 간식과 선물을 전달했다. 올해 간식차를 만난 소방공무원은 3300여 명에 이른다.

 

감사의 간식차 행사와 함께 생산공장이 있는 지역의 소방서와 안전과 화재예방활동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하이트진로는 이에 따라  강원공장과 청주공장, 마산공장, 전주공장은 각각 홍천소방서, 청주서부소방서, 마산소방서, 완주소방서와 업무협약을 맺고, 소방 물품 지원과 소방안전교육을 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감사의 간식차 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방법으로 소방청 후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산불 예방 캠페인 △비대면 체력증진대회 △소방가족 캠핑 페스티벌 △소방가족 힐링캠프 등 총 4건의 사업을 추진했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뜻깊은 나눔활동에 함께해 주신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출전선수들께 감사드린다"면서 "100년 기업으로서 도움이 필요한 주변 이웃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갖고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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