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기업 하이트진로, 소방유가족 지원금 전달
서민지 기자
입력 : 2023.11.14 11:18
ㅣ 수정 : 2023.11.14 11:18
유가족 교육비, 생계비, 소송비 등 올해 총 12가구 지원
소방공무원 사회적 존경받는 문화 위해 2018년부터 진행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하이트진로가 13일 서초동 사옥에서 소방관의 유자녀 교육비와 생계비, 소송비 등 총 12가구의 소방유가족에게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18년부터 하이트진로는 소방청 후원사업 중 하나로 소방유가족 지원 사업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당시 소방청과 하이트진로는 '소방공무원 가족 처우 개선과 국민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현재 소방청 후원사업은 하이트진로의 핵심적인 사회공헌사업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하이트진로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소방관과 그 유가족을 위로하고 유자녀들의 사회적인 자립을 돕겠다는 취지다.
하이트진로는 소방유가족에게 위로금과 장학금, 긴급 생활비를 지원하는 한편 업무 스트레스로 극단적 선택을 하거나 투병으로 사망한 소방관들이 순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변호사 선임비도 지원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20년 이후 4 가족이 소송을 통해 순직 인정을 받았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후원 사업으로 소방공무원이 사회적으로 더욱 존경받고, 소방공무원의 숭고한 희생에 조금이나마 보답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소방관과 소방유가족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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