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검색
https://m.news2day.co.kr/article/20231220500166

(마감 시황) 코스피, 기관·외인 순매수 속 2,610선 안착…삼성전자 ‘연고점’

글자확대 글자축소
임종우 기자
입력 : 2023.12.20 16:53 ㅣ 수정 : 2023.12.20 16:53

코스피, 45.75포인트(1.78%)↑…2,614.30
코스닥, 4.68포인트 (0.55%)↑… 862.98

image
20일 장 마감 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코스피가 20일 기관과 외국인 대량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5거래일 연속 오른 지수는 올해 8월 2일 이후 처음으로 종가 2,610선을 웃돌았으며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연고점을 새로 썼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45.75포인트(1.78%) 상승한 2,614.30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8.44포인트(0.72%) 높은 2,586.99에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조1552억원과 4738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은 1조5865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일보다 1400원(1.91%) 뛴 7만4800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한때 7만49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HMM(011200, 19.91%)과 기아(000270, 6.38%), 현대차(005380, 3.59%), 셀트리온(068270, 3.10%), 삼성SDI(006400, 2.55%) 등이 올랐다.

 

반면 NAVER(035420, 0.90%)와 카카오(035720, 0.19%), 삼성물산(028260, 0.16%)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68포인트(0.55%) 뛴 862.98에 마감했다. 지수는 3거래일째 상승해 지난 9월 21일 이후 약 석 달 만에 종가 860선에 안착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529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4억원과 1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LS머트리얼즈(417200, 4.19%)와 HPSP(403870, 3.18%), 엘앤에프(066970, 2.99%), 위메이드(112040, 2.84%), HLB(028300, 2.24%) 등이 상승했다.

 

반면 리노공업(058470, 1.45%)과 루닛(328130, 1.04%), 에스엠(041510, 1.0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97%), 카카오게임즈(293490, 0.94%) 등은 하락했다.

 

김대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정책 전환 기대감이 유지되자 국내 증시도 동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연준 관계자들의 금리 인하 관련 의견이 분분하지만,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는 만큼 추세에 집중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어제 일본은행(BOJ) 정책 발표를 소화한 이후 미국 증시 훈풍 지속되면서 원·달러 환율도 다시 하락 전환했다”며 “연말까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수 있지만 증시 상승세를 억누르기는 힘들 것으로 보이며,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려도 남아 있으나 그보다는 경제 연착륙 기대 심리가 증시를 지배하는 양상”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8.9원 떨어진 1,298.9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채권시장에서 국채 3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6.4bp(1bp=0.01%포인트) 하락한 3.232%에, 10년물 금리는 4.8bp 내린 3.280%에 각각 마감했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많이 본 기사

ENG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포스트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이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