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강화' 나선 저축은행…이용자 편의성 제고 노력
소비자 선택권 강화 위해 비교공시정보 제공 범위 강화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저축은행업계가 디지털 강화를 통해 고객 편의성 제고에 나섰다.
14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이하 중앙회)는 이날 저축은행의 공시정보 접근성 강화 및 이용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홈페이지 내 소비자포털을 일부 개선했다.
소비자포털 방문자 사용패턴 분석 등을 통해 소비자가 주로 이용하는 콘텐츠를 메인페이지에서 바로 연결될 수 있도록 메뉴 및 콘텐츠를 재배치하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디자인을 변경했다.
가장 이용빈도가 높은 5개 메뉴(예금금리·적금금리·금융계산기·예적금 상품안내·상속인조회) 아이콘을 소비자포털 메인페이지 중앙에 배치하고, 메인페이지 하단에 공시정보(상품공시·경영공시) 및 소비자정보(보이스피싱·금융교육 등)를 섹션별로 배치하는 등 콘텐츠 탐색이 용이하도록 바로가기 기능을 강화했다.
또 소비자의 선택권 강화를 위해 비교공시정보 제공 범위 강화 및 접근성을 제고했다. 어려운 금융 용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금융 용어에 말풍선을 배치해 설명을 제공하고 저축은행의 정기예·적금 상품공시정보 검색기능에 우대조건 추가 및 저축은행의 경영지표를 제공하는 등 소비자의 선택권을 높였다.
저축은행중앙회는 금융감독원이 실시한 금융협회 비교공시시스템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등을 반영해 6개월 미만 단기 예·적금까지 상품비교공시대상을 확대하고 소비자가 저축은행의 금융상품 및 경영정보에 대해 더 쉽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까지 비교공시시스템 개선을 완료할 예정이다.
SBI저축은행은 이달 11일 시각장애인, 고령층, 다문화구성원 등 금융취약계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음성변환 바코드 솔루션을 도입했다. 이 솔루션은 금융업무에 필요한 서류에 바코드를 삽입해 전용 어플리케이션인 '보이스아이'로 바코드를 스캔하면, 문서를 음성으로 변환해 주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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