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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2 증시 풍향계

'신한울 수주' 두산에너빌리티·'코스닥 입성' LS머트리얼즈…일제히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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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우 기자
입력 : 2023.12.12 10:29 ㅣ 수정 : 2023.12.1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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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 두산에너빌리티, 신한울 3·4호기 수주에↑

 

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신한울 원전 3·4호기 주설비 공사를 수주했다는 소식에 4거래일 만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6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의 두산에너빌리티는 전 거래일보다 270원(1.74%) 상승한 1만5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앞서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전일 장 마감 후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수력원자력과 1조918억원 규모 신한울원자력 3·4호기 주설비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은 최근 매출액 대비 7.08% 수준으로, 계약 기간은 내년 4월 1일부터 2033년 10월 31일까지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공사에서 1400메가와트(㎿)급 원자력 발전소 2기의 △토목 △건축 △기계 △배관 공사를 맡을 예정이다.

 

■ LS머트리얼즈, 코스닥 상장 첫날 280%대↑

 

이날 코스닥시장에 신규 입성한 LS머트리얼즈(417200)가 상장 첫날 280% 넘게 폭등하고 있다.

 

같은 시각 LS머트리얼즈는 공모가(6000원) 대비 1만7200원(286.67%) 오른 2만320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한때 상장주 첫날 최대 상승 폭(400%)인 2만4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2021년 설립된 LS머트리얼즈는 에너지 저장 장치 울트라 커패시터(UC)와 알루미늄 소재 및 부품 생산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LS전선의 자회사다. 차세대 이차전지로 불리는 중대형 UC를 생산하고 있어 시장의 주목을 받아왔다.

 

LS머트리얼즈는 지난달 22~28일 실시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396.8대 1을 기록해 공모가를 희망 범위(4400~5500원) 상단을 초과해 확정했다.

 

이어 이달 1~4일 진행한 일반 청약에선 11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증거금으로 12조7731억원을 모은 바 있다.

 

■ 엔씨소프트, 신작 TL 흥행 부진…4%대 하락

 

엔씨소프트(036570)의 주가가 신작 흥행 부진과 증권가의 혹평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시장에서 엔씨소프트는 전장 대비 1만원(4.15%) 내린 23만1000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삼성증권은 보고서를 내고 엔씨소프트의 신작 '쓰론 앤 리버티(TL)'의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TL은 지난 7일 21개 서버로 국내에 출시됐는데,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주말에도 추가 서버 증설 없이 대부분의 서버가 원활한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오 연구원은 "서버 한 개당 수용 가능한 최대 동시 접속자(동접자) 수는 5000~1만명 수준"이라며 "주말에도 대부분 서버가 원활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동접자 수는 10만명을 밑돌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TL의 내년 국내 매출 추정치를 기존 25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낮춘다"고 설명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최근 경영 쇄신을 위해 박병무 VIG파트너스 대표를 영입해 공동 대표 후보자로 선정했다. 공동 대표 체제 전환은 약 27년 만이다.

 

■ 엔터파트너즈, 감자 거래정지 해제 첫날 '上'

 

무상감자로 매매가 정지됐던 코스닥 상장사 엔터파트너즈(058450)가 거래재개 첫날 상한가를 달성했다.

 

같은 시각 엔터파트너즈는 감자 기준가(2590원) 대비 775원(29.92%) 올라 상한가인 3365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엔터파트너즈에 대해 감자 주권 변경 상장으로 주권매매거래 정지를 이날부터 해제한다고 공시했다. 앞서 엔터파트너즈는 무상감자 결정으로 지난달 16일부터 전일까지 거래가 정지됐다. 거래정지 직전일인 지난달 15일 종가는 464원이다.

 

지난 11월 3일 엔터파트너즈는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결손금 보전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통주식 5주를 1주 비율로 무상병합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액면가는 500원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엔터파트너즈의 자본금은 기존 260억7637만3000원에서 52억1527만4500원으로 80% 감소했으며, 발행 주식 수도 기존 5215만2746주에서 1043만549주로 줄었다.

 

엔터파트너즈는 휴대폰부품 및 그 금형의 제조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다. 자동차 부품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고 있으나, 개발과정이 엄격하고 신규 품목 도입이 지연돼 직접적 매출 확대 기여도는 미흡한 상황이다.

 

■ '이정재 유증 참여' 와이더플래닛, 사흘째 '上'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유상증자에 참여한 와이더플래닛(321820)이 3거래일째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에서 와이더플래닛은 전일보다 1880원(29.98%) 상승해 상한기 815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지난 8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해 직전 종가(7일, 3715원)의 두 배를 넘겼다.

 

빅데이터·인공지능(AI) 마케팅 플랫폼 개발사 와이더플래닛은 앞서 지난 8일 운영자금 등 약 19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주당 3185원에 신주 596만5460주가 발행되며, 주요 제3자 배정 대상자는 △이정재(313만9717주) △정우성(62만7943주) △위지윅스튜디오(62만7943주) 등이다.

 

투자금 납입이 종료되면 배우 이정재는 와이더플래닛 지분 약 45%를 확보해 최대주주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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