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1064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08억원과 29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6.63%)와 루닛(328130, 5.53%),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5.31%), 셀트리온제약(068760, 4.59%), 리노공업(058470, 3.13%) 등이 상승했다.
반면 위메이드(112040, 5.45%)와 HPSP(403870, 2.44%), 솔브레인(357780, 2.33%), 포스코DX(022100, 2.23%), 동진쎄미켐(005290, 2.17%) 등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상승한 가운데, 특히 코스닥은 이차전지주 강세의 영향을 받았다”며 “코스피는 오후 들어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축소되며 지수 상승 폭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미국·중국의 실물 경제 지표, 선물옵션 만기 등을 앞두고 관망세가 상존했다”며 “원·달러 환율은 10원 가까이 급등했는데, 미국의 견고한 고용지표에 미국채 금리가 급등하고 달러가 강세를 보인 것에 동조화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7원 오른 1,316.5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