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적극적인 현장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중소기업 경영 현황과 애로사항 등을 직접 청취하고 기업은행 차원의 금융 지원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7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김 행장은 이날 인천상공회의소에서 중소기업 대표 25명을 초청해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들은 금융 비용 부담 증가, 구인난 등 기업경영 애로사항과 기술 우수기업 지원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김 은행장은 이번 간담회에 대해 “오랜 기간 전통 제조업을 영위하며 대한민국 발전을 주도한 기업부터 첨단 산업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창업기업까지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도 중소기업의 위기극복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금융·비금융 지원을 적극 확대해 나가는 한편, 중소기업의 미래성장 동력 확보와 기술력 우수기업 발굴·육성 등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금융 비용 경감을 위해 올해부터 3년간 약 1조원 규모의 금리를 감면하는 ‘중소기업 통합 금리감면 패키지’를 운용하고 있다.
내년에는 중소기업 위기극복 지원을 위해 올해보다 자금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올해 대출·예금 금리 등을 우대하는 ‘중기근로자 우대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행했으며 내년에는 휴가비, 복지비 지원 사업의 대상을 확대하는 등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지속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김 행장은 간담회 이후 인천 및 부천 관내 영업점을 찾아 어려운 경제 환경에서 고충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