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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해보험, K-ICS 경과조치 조기종료 시 주가 정상화 전망"<현대차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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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규 기자
입력 : 2023.12.07 09:34 ㅣ 수정 : 2023.12.07 09:34

추정 DPS 적용해도 경과조치 조기종료 여건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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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손해보험]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현대차증권이 7일 한화손해보험에 대해 현재 주가가 극단적으로 저평가 돼 있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 주가 7000원을 유지했다.

 

이홍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한화손보는 규제 리스크가 크지 않으며 배당 매력도 유효하다"면서 "주가의 가장 큰 할인 요인인 신지급여력제도(K-ICS) 비율 경과조치가 해소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상법 시행령 개정이 사실상 확정돼 배당가능이익 불확실성이 크게 축소된 데다 신지급여력제도(K-ICS) 비율도 리스크가 제한적인 점에서 올해 배당 재개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자동차보험료 인하 가능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한화손보는 자동차보험 비중이 낮아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다. 이 연구원은 "향후 배당가능이익 산출 시 법정준비금에 법인세 효과를 반영한다면 3분기 말 기준 이익잉여금 내에서 법정준비금 비중이 85.2%로 배당가능이익 증가 폭이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향후 한화손보의 주가 상승의 가장 큰 포인트는 K-ICS 경과조치 조기 종료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업계 내 유사한 이익 체력을 보유한 보험사에 비해 주가가 30% 이상 낮은 이유는 경과조치의 유무"라면서 "올해 배당 재개를 시작으로 근시일 내 경과 조치도 조기 종료되며 정상화 궤도에 안착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한화손보는 K-ICS 경과조치를 정용해 사업비와 해지위험만 경감되고 있으며, 이를 제외해도 이미 자본비율은 6월 말 기준 177.5%로 권고수준을 약 20%포인트(p) 상회한다. 9월 말은 계약서비스마진(CSM)과 R/E 누적에 따라 180%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부터 바뀌는 해지위험액 산출 기준(대량해지리스크 계수조정)을 적용하면 추가로 약 10%p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현재 추정 주당배당금(DPS) 280원을 적용해도 자본비율 영향이 1%p대에 불과해 경과조치 조기 종료 여건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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