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검색
https://m.news2day.co.kr/article/20231206500063

코스피, 2,500선서 눈치보기…삼성전자, 반도체 기대감에 오름세

글자확대 글자축소
황수분 기자
입력 : 2023.12.06 11:00 ㅣ 수정 : 2023.12.06 11:00

코스피, 0.45% 상승 중...외국인 466억원·개인 754억원 순매도

image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2,500선에서 상승 흐름을 가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10시 40분 기준으로 전장보다 11.33포인트(0.45%) 오른 2,505.61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9.29포인트(0.37%) 높은 2,503.57에 출발해 큰 폭 없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66억원과 754억원어치를 팔았고, 기관은 1240억원을 사들였다. 

 

5(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S&P)500은 각각 0.22%와 0.06%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는 0.31% 올랐다.

 

뉴욕증시는 주가 단기급등 부담에 이틀째 숨고르기 속 혼조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다음주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이번주 공개되는 고용지표, 국채 금리 움직임 등을 주시했다.

 

종목에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깃랩은 예상치를 웃돈 실적에 11% 이상 급등했고, CVS헬스는 예상치를 웃돈 2024회계연도 전망치가 나오며 4%가까이 올랐다. 엔비디아·애플·AMD는 2%대 뛰었고, 테슬라·아마존은 1%대 상승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주요 지수는 혼조 마감했다"며 "고용지표 둔화로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기술주는 상승했고 특히 메타를 제외한 M7(magnificent seven·훌륭한 7개 주식) 기업 주가는 강세를 보이면서 나스닥 지수가 올랐다"고 분석했다. 

 

현대차증권은 이날 삼성전자가 올 3분기 낸드플래시 업체 중 유일하게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했는데 4분기 낸드 고정가격도 전분기 대비 8~13%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7000원에서 8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코스피 주요 종목별로 보면 같은 시각 삼성전자(005930)는 0.98 % 뛴 7만1900원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0.47% 하락한 42만8000원에, SK하이닉스(000660)는 0.64% 뛴 12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 시총 상위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0.42%)와 POSCO홀딩스(1.74%), 삼성SDi(1.91%) 등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우(0.52%)와 현대차(0.94%), NAVER(0.94%), 기아(1.07%), LG화학(0.21%), 포스코퓨처엠(0.93%), 셀트리온(0.31%)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04%포인트(0.62%) 오른 818.42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28포인트(0.40%) 높으 816.66에 출발해 역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05억원과 168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776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에선 에코프로비엠(1.30%)과 셀트리온헬스케어(0.42%), 엘앤에프(4.89%), HLB(0.91%), 알테오젠(1.34%), HPSP(6.49%), JYP Ent.(5.02%), 펄어비스(0.65%), 카카오게임즈(1.15%) 등은 오름세다. 

 

반면 에코프로(0.91%)와 포스코DX(1.59%), 셀트리온제약(0.63%), 레인보우로보틱스(0.57%), 리노공업(2.54%), 루닛(1.65%) 등은 내려가는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미국 구인건수 감소에 따른 미 10년물 금리 4.1%대 진입과 애플·엔비디아 등 미 빅테크주 강세에도, 연준 금리인하 및 경기 경로를 둘러싼 논란 지속, 연말 국내 개인의 대주주 양도세 회피성 물량 경계심리 등으로 정체된 주가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8원 오른 1,314.0원에 개장했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많이 본 기사

ENG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포스트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이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