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세계 토양의 날 맞이 '시드볼트 NFT 컬렉션' 출시

임종우 기자 입력 : 2023.12.05 09:44 ㅣ 수정 : 2023.12.05 09:44

한수정 협업…이달 NFT 획득 이벤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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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두나무]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두나무가 5일 세계 토양의 날을 맞아 환경재단,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과 함께 생물다양성 보전 프로젝트인 '시드볼트 NFT 컬렉션'을 출시했다.

 

시드볼트 NFT 컬렉션은 두나무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키워드 중 하나인 '나무'의 일환으로 2026년까지 진행되는 장기 프로젝트다. NFT(대체불가능토큰)와 식물 모두 대체 불가하다는 점에서 각각의 고유성을 강조하고 생물의 희소가치 인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해당 NFT는 생명의 근원인 토양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12월 5일 '세계 토양의 날'에 맞춰 출시를 알렸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수정에서 운영하는 종자 보전 시설 '시드볼트'(종자 금고)에 보고나된 주요 식물 종자 이미지를 NFT로 제작하고, 업비트NFT에서 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프로젝트 참여의 재미와 몰입도를 높이고자 참여자들에게 모든 야생 식물이 멸종된 세계의 요원이 된다는 역할을 부여하고, 시드볼트에서 씨앗을 싹 틔우는 임무를 수행해 지구를 되살린다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프로젝트에 동참하게 한다.

 

시드볼트 NFT 컬렉션에 참여하는 방법은 총 2가지다.

 

우선 오는 14일까지 총 2회에 걸쳐 진행되는 미스터리 박스 드롭스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미스터리 박스 드롭스는 멸종 위기 식물과 기후변화 생물지표 NFT 등 그동안 두나무 ESG 활동을 통해 발행된 NFT를 소지하고 있는 홀더(보유자)에게 참여 우선권을 부여한다.

 

1·2차에 걸쳐 각 800명씩 선착순으로 선발해 총 1600개 수량이 제공되며, 2차 드롭까지 진행한 뒤 남은 수량은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3차 드롭에서 소진된다. 3차 드롭은 업비트 NFT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두번째 방법은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이벤트에 참여하는 방법이다. 인스타그램에 필수 태그와 해시태그를 포함해 반려 식물을 인증하면 되며, 미션 완료 시 참여자에게 씨앗 NFT를 받을 수 있는 기프트 코드가 선착순 제공된다. 미스터리 박스 참여자도 중복으로 수령할 수 있어 최대 2개까지 씨앗 NFT를 받을 수 있다.

 

두 가지 방법을 통해 요원으로 선발되면 각 참가자들은 NFT 에디션 넘버 코드명이 부여돼 미션을 수행할 자격이 주어진다. 생물다양성 지식 테스트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해 씨앗의 싹을 틔울 수 있는 발아 키트 NFT와 식물의 성장을 돕는 영양 키트 NFT까지 모두 수집한 뒤 간단한 요원 자격만 통과하면 미션에 성공하는 방식이다.

 

미션에 성공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업사이클링(고부가 재활용) 브랜드 '누깍'의 카드 지갑을 제공한다. 또 미션 성공 여부에 따라 추첨을 통해 각종 경품을 지급한다.

 

두나무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미션 성공률에 따라 실제 식물원 내 보존림 조성으로도 이어져 온라인 환경 보전 활동이 현실로 연결될 예정"이라며 "식물원 내 보존림은 교육 프로그램으로도 활용돼 식물원 방문객들의 생태 감수성을 높이는 교육적 효과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아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NFT를 소유하게 된 홀더들은 투표를 통해 차기 프로젝트 방향성을 결정하는 등 프로젝트 참여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커뮤니티 기능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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