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블랙프라이데이 속 혼조…알파벳·엔비디아 1%대↓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지난 24일(현지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7.12포인트(0.33%) 상승한 35,390.1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2포인트(0.06%) 오른 4,559.3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보다 15.00포인트(0.11%) 하락한 14,250.85에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미국의 최대 쇼핑 대목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혼조세를 보였다. 주식시장은 전일 추수감사절 연휴로 휴장했으며 이날은 오후 1시에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쇼핑시즌 분위기 속 기업들 주가 흐름, 국채 금리 움직임을 주시했다.
전미소매협회(NRF)에 따르면 올해 11월~12월 소비 증가율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제외할 경우 3~4%에 그칠 것으로 예상돼, 지난해 5.4%에서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7bp가량 오른 4.482%를 나타냈다.
국제 유가는 OPEC(석유수출국기구)플러스 원유 감산회의가 연기되면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56달러(2.02%) 하락한 배럴당 75.5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에서 미국 최대 소매업체 월마트는 0.90% 올랐고, 타깃과 베스트바이는 각각 0.74%와 2.18% 뛰었다. 아마존도 0.02% 상승했다. 애플은 0.70% 빠졌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은 각각 0.11%와 1.30% 내렸다. 엔비디아도 1.93% 밀렸다.
■ 주요 기업 공시 (24일)
- HD현대일렉트릭(267260) : 사우디서 943억원 규모 고압차단기·변압기 공급계약
- 광명전기(017040) : 삼성전자(005930) 평택 P4 복합동 수배전반 123억원에 계약
- 한화리츠(451800) : 한화리츠(451800) 여의도사옥 12층·14층을 한화투자증권(003530)과 임대계약
- 현대로템(064350) : K1 계열 전차 관련 방위사업청과 1049억원 계약
- GS(078930) : 최대주주 친인척인 허경수, 주식 1만주 장내 매도
- 애경케미칼(161000) : 특수관계인 수원애경역사에 500억원 대여(이자율 5.75%)
- 삼성증권(016360) : 삼성유럽데이터센터대출일반사모1호 펀드 수익증권, 원화 337억원 상당 인수
- HD현대건설기계(267270) : 인도법인의 519억원 규모 채무보증 결정, 채권자는 인도 스탠다드 차타드 은행
- 하나금융지주(086790) : 2700억원 규모 제 14회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신종자본증권) 발행 결정
- 티쓰리(204610) : 23년 당기순이익 30% 이상을 내년 3월 29일 배당 예정
- 지엔씨에너지(119850) : 케이티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발전기 301억원 규모 계약
- 오로스테크놀로지(322310) : 삼성전자와 80억원 규모 장비계약 체결
- 삼부토건(001470) : 제주외도지역주택조합과 390억원 규모 공동주택 신축공사 수주
- 클라우드에어(036170) : 에이치엠지기술투자 외 2서 한강주택관리 외 2로 최대주주 변경
- F&F(383220) : “센터포인트 강남빌딩 인수 건, 현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매입 여부·구체적 계약조건은 미정”
- 한국파마(032300) : 23억원 규모 4회차 무기명식 무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 발행 결정
- 디딤이앤에프(217620) : 인써트원으로부터 주주총회개최금지 가처분 소송 제기
- 솔고바이오(043100) : 9억원 규모 13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CB 발행 결정
- SG(255220) : 서경아스콘으로부터 172억원 규모 타법인 주식·출자증권 취득 결정
- 클라우드에어(036170) : 최대주주가 에이치엠지기술투자에서 한강주택관리 외 2인으로 변경
- 하나마이크론(067310) : 계열회사 하나마이크론 VINA에 대해 약 2272억원 규모 타인에 대한 채무보증
- 아바코(083930) : 최경채로부터 주주명부 열람·등사 소장 송달
- 유비쿼스(264450) : 20억원 규모 자사주 13만5000주 취득 결정
- 피엔에이치테크(239890) : 약 42억원 규모 전환청구권 행사로 22만4154주 신규 상장
- 상지카일룸(042940) : 종속사 카일룸디앤디가 서울시 용산구 소재 집합건물 약 246억원 규모로 처분
- 스마트레이더시스템(424960) : 등기임원·미등기임원과 직원 6명 16만1000주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 중앙첨단소재(051980) : 246억원 규모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로 3가 98외 1필지 센트럴파크 제몰동 3401호 양수
- 티쓰리(204610) : 2023년 별도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30% 이상을 현금배당할 계획
- 이상네트웍스(080010) : 2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체결
- 이지케어텍(099750) : 약 227억원 규모 의료정보시스템 종합관리 위탁운영 용역 공급계약
■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 추경호 부총리,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오전 8시, 서울청사)
- 추경호 부총리,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총재 면담(오후 3시 30분, 비공개)
- 김병환 1차관,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오전 10시, 서울청사)
- 통계청, CCUS산업 특수분류 개발로 산업육성 및 규제개선 지원한다
-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 개최
- 제10차 원주 의료기기 「원스톱 수출 119」 개최
- 부총리,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총재 면담
-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로 살펴본 우리나라 청년세대 현황
[금융위원회]
- 김주현 금융위원장, 은행장 간담회(14시, 은행연합회)
[한국은행]
- 주요일정 없음
[금융감독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은행장 간담회(14시, 은행연합회)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지난 23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월가 전문가들은 경기침체 우려가 올해에는 무시됐지만 내년에는 가시화되는 게 기정사실이라고 전망한다며, 고금리에 따른 파장이 누적된 탓에 경기가 경착륙(하드랜딩)할지 아니면 연착륙(소프트랜딩)할지 여부가 관전 포인트인 가운데 고용이 가장 중요한 경제 가늠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지난 23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LPL 파이낸셜의 최고 글로벌 전략가인 퀸시 크로스비는 추수감사절 연휴로 짧아진 미국 증시 거래 주간 실적이 연말 랠리가 이어질지 여부를 알려줄 것이라며, 시장이 박스권에 머물게 된다면 이는 정상적인 것인데 과매수된 시장에서 박스권 형성은 흔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 지난 2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씨티은행은 올 들어 주가가 12% 가까이 하락한 석유 및 가스회사인 오빈티브 주가가 내년에 턴어라운드할 준비가 돼 있다며, 120억달러 규모의 오빈티브 회사를 투자 등급 매수로 업그레이드하고 목표 주가를 4달러에서 52달러로 큰 폭 상향했다고 보도했다.
■ 코로나19 현황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양성자 표본감시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전국 527개 표본 의료기관을 통해 신고된 지난 일주일간(11월12일∼18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수는 6088명(일평균 807명)이었다.
신규환자 중 60세 이상 고령자 비중이 높았다. 고령자 비중은 지난주 34.4%로 직전 주보다 소폭(0.6%포인트) 늘었다. 특히 변이 바이러스 중 오미크론 하위 EG.5 검출률은 33.0%로, 3주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EG.5에서 재분류된 세부계통 HK.3 검출률은 1.7% 포인트 늘어난 50.4%로, 8월 이후 계속 증가세다. 면역회피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BA.2.86 변이(피롤라)는 23건이 추가로 검출돼 누적 90건이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지난 8월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낮추면서 전수감시를 중단하고, 인구 10만 명당 1곳꼴로 지정된 의료기관 527곳에서 코로나19 양성자 발생 수준을 감시하고 있다.
당국은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유행에 대비해 고령층 대상으로 지난달 19일부터 코로나 백신과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동시 접종을 시작했다. 65세 이상 고령층과 12~64세 면역저하자, 감염 취약 시설 구성원 등 고위험군 대상이다.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개발 기업 아이진(185490)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 기간을 단축한다. 호주 인체연구윤리위원회에 제출한 코로나 다가백신 'EG-COVII'(이지-코브투) 부스터 임상 1·2a상의 변경신청이 승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