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한국내화,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 부각으로 주가 급등
신규 사업자 진입하기 힘든 우호적 환경에서 수년 동안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한국내화가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함에 따라 주가 급등을 시현하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0분 기준, 한국내화의 주가는 전일 대비 20.07%(580원) 오른 3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내화는 정형, 부정형, 염기성 물질 등 각종 내화물과 비금속 미분체 등을 제조, 생산, 판매, 시공하는 종합내화물 기업이다. 내화물이란 열 등 각종 외부요소에 견딜 수 있는 물질을 뜻한다.
이 기업은 주로 제철, 제강, 시멘트, 유리, 중공업, 전력 및 화력발전소 등의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자공시시스템(다트)에 따르면, 한국내화는 3분기 매출 1036억원, 영업이익 3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매출 840억원에서 23% 상승한 것이며 영업이익 5억원에서 600% 상승한 수치다.
한편 한국내화는 꾸준히 자체기술개발 및 선진기술을 도입해 국내 최고 품질의 내화물 제품을 생산, 국내 중화학공업의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내화물업체로는 60여개사가 있으며, 각 업체별 주요 거래처의 요구 특성에 맞는 내화물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내화물의 특성상 국내 기간산업의 경기에 영향을 받으나 그 경기 변동 폭이 크지 않다. 다만 내화물 시장에 신규진입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노하우와 자본이 뒷받침 돼야 하며, 대부분의 내화물 수요업체가 특정생산업체에서 내화물을 공급받고 있는 실정이므로 타 업체가 신규진입하기에도 쉽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 같은 제반 요소 덕택에 한국내화는 △2020년 매출 2037억원, 영업이익 52억원 △2021년 매출 2717억원, 영업이익 86억원 △2022년 매출 3588억원, 영업이익 105억원 등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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