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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 3분기 누적 순익 1조2624억원…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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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규 기자
입력 : 2023.11.13 15:52 ㅣ 수정 : 2023.11.13 15:52

"일회성요인으로 당기순익 줄어…CSM 잔액은 업계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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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B손해보험]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DB손해보험이 3분기 누적 순이익 1조262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1조3755억원 대비 8.2% 감소한 수치다.

 

DB손보는 13일 이 같은 내용의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DB손보의 3분기 누적 매출은 13조50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늘었다. 영업이익은 1조6644억원으로 전년 같은 시기 1조8416억원에 비해 9.6% 감소했다.

 

3분기만 놓고 보면 순이익은 3699억원으로 전년 같은 시기 4652억원과 비교해 20.5% 줄었다. 매출은 4조7462억원으로 5.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824억원으로 22.3% 줄었다.

 

DB손보 관계자는 "괌 태풍 및 하와이 산불사고에 따른 일회성 사고로 일반보험 손해율이 상승해 약 70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면서 "금리상승 등 영향으로 약 500억원의 당기손익-공정가치 측정(FVPL) 금융자산 평가손실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실손·무저해지상품 가이드라인 적용으로 계약서비스마진(CSM)이 감소했다"면서도 "일회성요인으로 당기순이익은 다소 감소했지만 3분기 CSM 순증액 3700억원(누계 8500억원), CSM 잔액 12조6000억원으로 업계 최고수준이며 자동차보험 손익이 견조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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