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3분기 누적 순익 1조6433억원…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
CSM 규모 13조2593억원…전분기 대비 6045억원 확대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삼성화재가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 1조6433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동기 1조2937억원에 비해 27% 성장한 수치다.
삼성화재는 13일 이 같은 내용의 영업실적(잠정)을 공시했다. 삼성화재의 3분기 매출은 15조7144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5046억원과 비교해 24.3% 증가했다. 매출액은 1조5714억원으로 전년 같은 시기 1조5046억원에 비해 4.4% 늘었다.
장기보험 누적 보험손익은 1조3004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27.4% 증가했다. 3분기 말 계약서비스마진(CSM) 총량은 13조2593억원으로 전분기 말과 비교해 6045억원 늘어났다. 3분기 신계약 CSM은 1조1642억원, 누적 신계약 CSM은 2조6068억원을 기록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1.7%로 전년 동기 대비 1.6%포인트(p) 감소했다. 이에 따른 누적 기준 보험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2438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5.7% 증가한 것이다. 연휴기간 교통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손해율이 상반기 대비 소폭 올랐으나 자연재해 사전 대비 활동 및 손해 관리 강화가 이를 상쇄했다는 설명이다.
일반보험 누적 보험손익은 1948억원으로 전년 같은 시기와 비교해 28.2% 성장했다. 이는 특종 및 해상 보험 시장 확대 및 해외사업 성장에 따른 보험수익 증가와 고액 사고 감소로 손해율이 하락한 영향이다.
자산운용에 있어서는 운용효율 제고 노력과 탄력적인 시장 대응을 총해 전년 동기에 비해 0.58%p 개선된 2.95%의 투자이익률을 기록했다. 투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4% 늘어난 1조6932억원으로 나타났다.
김준하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와 고물가, 저성장 등 어려운 사업 환경에서도 우수한 사업 실적을 시현해가고 있다"면서 "남은 기간 시장 변화에 더욱 기민하게 대응해 올해를 최고의 성과로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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