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에스와이스틸텍(365330)이 코스닥 입성 첫날 200%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스와이스틸텍은 오후 2시 23분 기준 공모가(1800원) 대비 170.28%(3400원) 오른 48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33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에스와이스틸텍은 오후 장중 주가가 200.56%(3610원) 상승한 5410원까지 뛰었다.
에스와이스틸텍은 지난 2015년 7월에 설립된 건축자재 종합기업으로, 데크플레이트를 주력 제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데크플레티는 건설에 쓰이는 금속 재질의 바닥재다. 기존 바닥 면 슬래브 공사에 사용되던 합판 거푸집 공법의 불필요한 공정을 생략해준다.
에스와이스틸텍은 앞서 10월 23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국내외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8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이는 공모가 희망범위 1200~1500원을 웃도는 가격이다.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1001.21대 1을 기록했다.
에스와이스틸텍은 이번 상장을 토대로 △동충주산업단지 내 2공장 증설을 통한 생산능력(CAPA) 확대 △보데크 등 신제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홍선균 에스와이스틸텍 대표는 10월 25일 간담회에서 "이번 상장을 통해 회사는 단기적으로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데크플레이트 시장을 선점하겠다"며 "장기적으로는 다양한 신규 제품 개발 및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종합 건축자재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