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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업비트 D 컨퍼런스 2023' 개최…송치형 회장 “블록체인 생태계 위해 사명감 갖고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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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우 기자
입력 : 2023.11.13 10:37 ㅣ 수정 : 2023.11.13 10:37

온·오프라인 동시 하이브리드 운영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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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개막한 'UDC 2023'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는 송치형 두나무 회장. [사진=두나무]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두나무의 국내 대표 블록체인 행사인 '업비트 D 컨퍼런스 2023'(UDC 2023)가 1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UDC는 '블록체인의 모든 것'(All That Blockchain)이라는 슬로건 아래 약 3700명의 참가자가 함께할 예정이다.

 

UDC는 두나무가 블록체인 생태계에 기여하기 위해 2018년부터 운영하는 국내 대표 블록체인 컨퍼런스다. 수익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순수 행사로, 글로벌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강연과 다채로운 세션 운영 등으로 호평을 받아왔다.

 

올해 UDC는 그동안 '기술'에 초점을 뒀던 행사를 정책이나 문화, 트렌드 등 사회 전반 분야로 확장해왔다. 행사명도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올해 '업비트 D 컨퍼런스'로 재단장했다.

 

UDC 2023은 △트렌드 △정책·규제 △금융·비즈니스 △콘텐츠·문화 △산업·기술 등 키워드별 세션으로 구성했다. 올해 UDC에는 29개국 블록체인 전문가 총 39명이 발표자로 참여한다.

 

대표적으로 트렌드 세션에 연사로 나서는 로저 버 비트코인닷컴 설립자는 블록체인 산업 방향과 비트코인 현황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또 금융·비즈니스 세선 발표자로 무대에 서는 오세현 SK텔레콤 부사장은 국내 웹 3.0 및 블록체인 서비스의 현재와 비전을 참가자와 공유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정책·규제 세션에는 △에밀리 파커 코인데스크 전무 △하워드 피셔 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수석 재판 변호사 △니잠 이스마일 전 싱가포르 통화청(MAS) 시장행위정책 부서장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이 자리해 담론을 펼칠 예정이다. 이들은 최근 몇 년간 빠르게 변화한 가상자산 시장의 규제와 정책에 대한 국가별 시각 및 현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올해 UDC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장점을 모두 수용한 하이브리드 형태(온·오프라인 동시 운영)로 진행된다. 시공간의 제약을 없애 더 많은 참가자가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지식과 비전을 나눌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송치형 두나무 회장은 환영사에서 하이브리드 형태로 개최되는 UDC 2023을 소개했다. 송 회장은 "두나무가 2018년 이후 매년 개최하고 있는 UDC는 국내 블록체인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사명감을 갖고 진행하는 행사"라고 설명했다.

 

이어 "블록체인이 경제와 문화, 사회 등 전반적으로 영향력이 확장되면서 UDC도 블록체인의 모든 것을 담을 수 있는 종합 컨퍼런스로 재탄생하게 됐다"며 "UDC가 좋은 영감을 주고 좋은 인연을 만들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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