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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2 증시 풍향계

'어닝 쇼크' 파두 급락·'4종목 동시 입성' 코스닥 상장사 주가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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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우 기자
입력 : 2023.11.09 10:23 ㅣ 수정 : 2023.11.09 10:23

LG이노텍, 아이폰15 성과 양호 전망에 강세
조선내화, 포스코와 4건 공급 계약 상한가
포스코인터, 美 전기차 부품 수주 계약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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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 파두, 올해 3분기 어닝 쇼크에 급락세

 

반도체 팹리스 기업 파두(440110)가 올해 3분기 '어닝 쇼크'(실적 충격)를 기록하며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8분 기준 코스닥시장의 파두는 전 거래일보다 4150원(11.96%) 급락한 3만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 초반 20% 넘게 밀리기도 했다.

 

파두는 앞서 지난 8일 시간외 거래에서 종가(3만4700원) 대비 9.94% 떨어지며 시간외 하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전일 장 마감 후 파두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7.6% 감소한 3억2000만원이라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48억원으로, 올해 누적 영업손실 규모는 344억원로 집계됐다.

 

파두는 이날과 오는 16일 기업설명회를 열고 올해 3분기 경영 실적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 코스닥 4개 종목 동시 상장…주가 희비

 

이날 코스닥시장에 4개 기업이 동시에 상장한 가운데, 종목별로 주가가 상반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메가터치(446540)는 공모가(4800원) 대비 1990원(41.46%) 급등한 6790원에 거래 중이다. 또 큐로셀(372320)은 공모가(2만원)보다 1200원(6.00%) 상승한 2만1200원에, 비아이매트릭스(413640)는 공모가(1만3000원) 대비 10원(0.08%) 뛴 1만3010원을 기록하고 있다.

 

메가터치는 이차전지와 반도체 테스트 공정에서 사용되는 장비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배터리용 충방전핀과 포고핀 등을 주력 제품으로 삼고 있다.

 

큐로셀은 항암 치료제 전문 바이오 벤처기업이며, 바이아매트릭스는 기업용 시스템 개발자동화 솔루션 개발·공급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반면 컨텍(451760)은 공모가(2만2500원)보다 5790원(25.73%) 급락한 1만6710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컨텍은 위성으로부터의 데이터 수신을 위한 지상국 구축부터 영상처리 등 우주산업 '다운스트림'의 전 분야에서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 LG이노텍, 아이폰15 성과 양호 전망에 강세

 

LG이노텍(011070)이 애플 아이폰15 판매 성과가 양호하다는 증권가 전망에 힘입어 주가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유가증권시장의 LG이노텍은 전장 대비 8500원(3.67%) 상승한 24만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종목 보고서를 내고 "아이폰15 시리즈에 대해 초기 공급 차질이나 중국 아이폰 금지령, 성능 노이즈 등 여러 우려가 있었으나, 판매 성과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공급망 점검 결과 생산 계획이 상향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아이폰15 시리즈의 연내 생산량이 전작을 웃돌 것"이라며 "LG이노텍의 올해 4분기 실적은 역대 최고 수준인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 5303억원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조선내화, 포스코와 4건 공급 계약 상한가

 

내화물 제조 전문 기업인 조선내화(462520)가 포스코와 공급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조선내화와 그 지주사인 CR홀딩스(000480)의 주가가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코스피시장에서 조선내화는 전일보다 5870원(29.83%) 올라 상한가인 2만5550원에, CR홀딩스는 1870원(29.97%) 상승해 상한가 811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전일 장 마감 후 조선내화는 포스코와 총 4건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4건 모두 지난달 1일부터 2024년 9월 30일까지 약 1년간이다.

 

4건 합산 계약금액은 약 1903억원 수준으로, 조선내화의 전년 매출액(4781억원)의 약 40% 수준에 해당한다.

 

■ 포스코인터, 美 전기차 부품 수주 계약 상승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이 미국 완성차 업체와 대규모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같은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장보다 2500원(4.39%) 뛴 5만94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국 완성차 업체와 전기차 감속기용 부품 프로젝트에 대한 3000억원 규모 수주 계약을 완료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2024~2032년까지 진행되는 장기 공급 사업으로, 전체 프로젝트 금액은 1조원 수준이며 순차적 수주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측은 공시를 통해 "관련 잔여 계약수주가 진행 중이 있다"며 "추후 구체적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애 재공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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