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니 화장품 수출 지원 논의에 화장품주 강세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도네시아에 화장품을 수출하는 경우 국내 할랄인증을 통용하는 방안응 논의하면서 클리오(237880)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7분 기준 클리오는 전 거래일 대비 6.17%(1650원) 오른 2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 같은 시각 기준 씨앤씨인터내셔널(352480) 5.54% 상승, 코스맥스(192820) 5.25% 상승, 한국콜마(161890) 2.91% 상승, 일글우드랩(950140) 13.31% 상승, 코스메카코리아(241710) 10.99% 상승 등 화장품주 전반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화장품주의 이 같은 강세는 전일 식약처가 지난달 31일 인도네시아 식약청과 화장품 분야 양자 협력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식약처는 국내 할랄인증기관에서 인증받은 화장품은 인도네시가 할랄인증청의 인증을 면제받기 위해 신청한 것의 조속한 처리와 인도네시아에서 화장품 신고 시 대한민국에서 발행한 전자 판매증명서의 인정 등을 요청했으며, 양국에서 화장품 관련 사항을 지속 논의하기 위한 담당자를 지정하는 등 교류를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회의가 국산 화장품의 인도네이사 시장 진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산 화장품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규제기관 간 협력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