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3분기 실적호조와 신사업 기대감에 주가 전망 밝아” <키움證>

남지완 기자 입력 : 2023.11.01 10:31 ㅣ 수정 : 2023.11.01 10:31

전술정보통신체계 4차 양산·3mm 차륜형 대공포 양산 등이 방산 실적 높여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한화시스템과 오버에어가 공동개발중인 UAM 기체 버터플라이 [사진=오버에어]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키움증권은 통신·방산기업 한화시스템이 올해 3분기에 실적 호조를 일궈냈으며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커져 주가 전망이 밝다고 1일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7500원으로 높였다. 이번 목표주가는 지난 8월 제시했던 목표주가 1만6000원에서 9.3% 늘어난 것이다.

 

전자공시시스템(다트)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3분기 매출 7208억원, 영업이익 374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35.1%, 6803%  늘어난 실적호조를 거머쥐었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화시스템 방산 부문과 정보통신(ICT) 부문 사업이 모두 실적 호조를 달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한결 연구원은 “한화시스템의 3분기 방산 부문 실적은 매출 4594억원, 영업이익 338억원”이라며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4차 양산 계약, 30mm 차륜형 대공포 양산 사업,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하는 천궁II 관련 부품 공급 등이 진행돼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연구원은 “3분기 ICT(정보통신기술) 부문은 매출 1613억원, 영업이익 122억원”이라며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그룹 계열사 ICT 사업 물량이 늘어나고 차세대 보험사업 등이 성과를 내며 매출이 늘어나고 수익성이 확보됐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한화시스템의 신규사업도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올해 4분기에는 한화시스템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신사업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올해 11월 내 군용 저궤도 위성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또 "이와 함께 12월 한화시스템과 미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기업 오버에어와의 시제기가 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통해 2024년 초 시범 비행이 진행될 계획”이라고 내다봤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