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하반기 실적 호조 및 신사업 기대” <키움證>
UAM 및 저궤도 위성 통신 체계사업 개시 임박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키움증권은 한화시스템이 올해 2분기에 이어 3∼4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키움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2분기 매출 6107억원, 영업이익 259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9.6%, 57.9% 상승했다.
또한 키움증권은 한화시스템이 △3분기 매출 5304억원, 영업이익 183억원 △4분기 매출 8274억원, 영업이익 214억원을 기록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높은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보는 데에는 방산 사업 호조와 하반기 다양한 신사업이 예정됐기 때문이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화시스템 방산 부문은 폴란드로 수출되는 국내 방산 제품에 사용되는 다양한 핵심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실적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한결 연구원은 “한화시스템과 미국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업체 오버에어는 UAM 시제기를 조립하고 있고 올해 말 시제기 조립을 마친 후 시범 비행을 진행하는 등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또 한화시스템은 지난 7월 기간 통신 사업자 등록을 마쳤으며 올해 하반기 저궤도 위성 사업을 활용한 통신 체계사업을 본격적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통신 사업은 선제적으로 군사 용도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중장기적인 실적 확보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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