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마녀공장(439090) 주가가 18%대 급등하고 있다. 이 외에도 화장품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마녀공장은 이날 오전 11시 14분 기준으로 전장 대비 4800원(18.86%) 상승한 3만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화장품 관련주들이 대부분 오른 것은 업계 가격 인상과 함께 중국인 단체 관광객(유커) 수가 증가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화장품 업계가 제품 가격 인상에 나선다는 소식도 긍정적 재료로 꼽히고 있다. LG생활건강(051900)은 다음 달 1일 숨과 오휘, 빌리프, 더페이스샵 일부 품목의 가격을 평균 4∼5% 인상한다고 발표했고, 로레알도 평균 5% 인상할 예정이다.
앞서 아모레퍼시픽 설화수도 하이엔드 라인 '진설'의 일부 품목이 가격을 올렸다. 이니스프리도 올해 들어 109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19.3% 인상했다.
세계 각국 뷰티 브랜드가 중국의 광군절에 집중하는 가운데 국내의 새내기 브랜드인 마녀공장과 뷰티스킨(406820) 주가가 날고 있다. 뷰티스킨은 23%대까지 올라섰다.
화장품 관련주로 꼽힌 토니모리(214420)는 3%대, 아모레퍼시픽(090430)과 아모레G(002790)는 각각 9%대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화장품제조(003350)는 5%대 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