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아기상어 이은 ‘베베핀 신드롬’…관계사 ‘삼성출판사’ 주가 덩달아 상승
‘베베핀’, 4개국 넷플릭스 ’오늘의 톱 10‘ 키즈 부문 1위
2대주주 삼성출판사, 베베핀 인기에 힘입어 주가 급등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삼성출판사가 더핑크퐁컴퍼니의 ‘베베핀’ 시리즈의 인기로 주가 상승에 힘을 받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9분 기준 삼성출판사의 주가는 전일 대비 29.95%(3960원) 오른 1만7180원에 거래되고 있다.
1964년 설립된 삼성출판사는 국내 최초의 상장 출판문화사업체다. 현재 회사를 이끌고 있는 김진용 대표이사는 주력 사업분야를 문학에서 유아동·교육 등으로 확장했다.
몇년 전만 해도 뽀로로가 독보적으로 지배해오던 국내 캐릭터 시장은 2012년 ‘핑크퐁’의 등장과 함께 흐름이 바뀌었다.
핑크퐁은 더핑크퐁컴퍼니의 김민석 대표의 작품인데, 그는 삼성출판사 김진용 대표의 아들이다. 그리고 삼성출판사는 지분 16.8%를 가진 더핑크퐁컴퍼니의 2대주주다.
핑크퐁은 25개 언어, 6000여편의 동요·동화 콘텐츠로 제작돼 전 세계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 IP를 기반으로 유튜브, 영화, 애니메이션, 음원, 공연, 게임 등 사업 영역을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다.
핑크퐁에 이어 아기상어로 대박을 낸 더핑크퐁컴퍼니는 베베핀 시리즈 다시 한번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날 삼성출판사의 주가 상승도 더핑크퐁컴퍼니의 베베핀 시리즈의 인기 영향으로 풀이된다.
베베핀은 2022년 4월 처음 공개된 3D 애니메이션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생활 밀착형 싱어롱 뮤지컬’을 주제로 5인 가족의 다양한 일상을 그려낸다. 베베핀 유튜브 영문 채널은 불과 론칭 14개월 만에 구독자 1000만명을 확보했으며 누적 조회수 30억뷰, 누적 시청시간 2억1000만 시간 등 기록을 달성했다.
더핑크퐁컴퍼니에 따르면 ‘베베핀 시리즈는 전날 미국과 아일랜드, 싱가포르, 한국 등 4개국의 넷플릭스 ’오늘의 톱 10‘ 키즈 부문 1위에 올랐다.
이 밖에도 영국·호주·캐나다·남아프리카공화국 2위, 노르웨이·독일·멕시코·칠레 3위를 기록하는 등 18개국에서 10위권 안에 드는 쾌거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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