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그린파워, 현대엔지니어링 JV 자푸라 가스플랜트 증설 수주 영향에 강세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금양그린파워(282720)의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의 조인트벤처(현대엔지니어링 JV)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아람코)로부터 자푸라 초대형 가스플랜트 증설 프로젝트를 수주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양그린파워는 이날 오후 1시 58분 기준 전일 대비 790원(6.31%) 오른 1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JV는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네옴 전시관에서 열린 '한-사우디 건설협력 50주년 기념식'에서 아람코와 '자푸라2 가스플랜트 패키지' 사업계약 서명식을 가졌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계약금액이 23억달러(한화 약 3조100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자푸라2 가스플랜트는 현대엔지니어링 JV가 2021년 수주한 '사우디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프로젝트(Phase-1)' 부지 바로 옆에 조성될 계획이다. 자푸라 가스전에서 생산되는 가스를 처리하는 설비와 황회수설비 등을 추가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금양그린파워는 전기·계장·토목 및 건축 사업을 영위하는 전기공사 전문기업이자 신재생에너지 개발투자 사업을 목적으로 하는 종합건설기업이다.
금양그린파워는 2022년 11월 19일 '자푸라 가스처리 패키지1 프로젝트' 내 334억원 규모의 전기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때문에 사우디 자푸라 관련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