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달러화가 중동발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금융시장 내 안전자산 선호 경향에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이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된 가운데 미국 고금리 장기화 우려 등이 더해지면서 금융시장 내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됐다”며 “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5%를 상회하며 우려를 높였으나 연준위원들의 중립적인 발언 등이 이어지면서 하락 전환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국채시장의 약세가 다소 진정되면서 달러도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며 마감했고,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48.26원으로 5원 하락 출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국고채금리는 파월 미연준 의장의 인플레이션 관련 발언에 따른 미국채 금리 상승에도 전일의 국고채 약세가 과했다는 판단으로 약세폭으로 되돌아가 떨어졌다”며 “미 국채금리도 역시 하락 마감했다”고 덧붙였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