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달러화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부각되면서 소폭 상승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전쟁에 따른 중동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재부각되고 뉴욕증시 하락과 금융시장 내 안전자산 수요가 높아졌다”며 “국제유가 상승에 미국 국채 금리가 재상승하면서 달러는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53.1원으로 3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달러 강세와 대외 불확실성에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국제유가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지난주 미 원유재고가 449만 배럴 줄어들며 시장 예상보다 크게 감소한 영향에 상승했고, 중동 지역의 불안도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고채금리는 전일 미국채 금리가 미국 소매판매 실적 호조로 상승한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며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지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한 데 따라 미국채 금리도 상승 마감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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