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분 기자 입력 : 2023.10.18 14:04 ㅣ 수정 : 2023.10.18 14:04
(특징주) 치매치료 바이오톡스텍은 '약보합' 국전약품 성장 가능성, 꾸준한 성장세 전망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원료의약품 전문기업 국전약품(307750)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특별한 호재성 재료라기 보다 전자소재와 신약 개발, 완제의약품, 바이오의약품 등을 아우르는 케미컬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해 나간다는 로드맵을 제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전약품은 이날 오후 1시 25분 기준으로 전장 대비 780원(13.27%) 상승한 6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전약품은 이날 여의도 콘래드호텔서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홍종훈 국전약품 부대표는 이날 “전자소재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만성질환 신제품 출시, 완제의약품 사업 진출, 신약개발 라인업 구축 및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와 바이오 사업 진출 등을 통해 2027년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국전약품의 첫 신약 개발이 순항하면서 기존 원료의약품 생산 외 원료의약품 권리 이전 등의 새로운 매출원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전약품 매출은 △2018년 648억원 △2019년 734억원 △2020년 806억원 △2021년 853억원 △2022년 1037억원으로 매년 성장하고 있다.
국전약품은 매출의 98% 가량을 원료의약품에서 거둔다. 국전약품이 직접 임상을 실시하는 첫 후보물질은 알츠하이머 치료제 ‘HY209’다. 지난해 3월 샤페론(378800)으로부터 도입한 물질로 국내 개발 권리를 보유 중이다. 같은시각 샤페론 주가도 소폭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