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NH투자증권은 11일 삼성카드의 긍정적인 주가흐름을 기대해볼 만하다고 평가했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업계 7~8월 합산 카드 승인건수 성장률은 5.3%로 하반기 영업은 산업과 기업 모두 상반기 대비 큰 차이가 없었다”면서 “8월 기준 전업 카드사 합산 중‧저신용자가 주로 이용하는 리볼빙 잔액은 7.5조원, 카드론 잔액은 38.72조원으로 확대되며 취약차주 리스크가 상존한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주가 측면에서는 연말 배당시즌 다가오며 배당수급 유입이 기대되고, 최소 배당성향 40%대를 제시할 만큼 주주환원 의지가 높으며 2023E 배당수익률은 8.1%(전년도 주당배당금 2500원 가정)로 금융주 내에서도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 126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연체율 1.14%, 대손률 2.78%로 추정되고, 2분기와 비슷한 흐름을 유지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매출은 5649억원으로 추정되고, 상반기 리오프닝 효과 일부가 소강됐다”며 “하반기 대출 한도 조절 영향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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