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오송역에 '섬섬옥수' 개점…영등포점 이어 '2호째'

임종우 기자 입력 : 2023.10.10 09:44 ㅣ 수정 : 2023.10.10 09:44

평일 9~17시 이용 가능…승차권 제시 고객 모두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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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청주시 오송역 섬섬옥수에서 진행된 개소식. [사진=KB증권]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KB증권이 지난 5일 충청북도 청주시 오송역에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네일케어 매장 '섬섬옥수' 2호점을 열었다.

 

10일 KB증권에 따르면 섬섬옥수 오송역점은 지난해 12월 21일 개점한 1호 영등포점에 이어 KB증권의 두 번째 섬섬옥수 매장이다. 앞서 지난 5일 오송역에서 진행된 개소식에는 KB증권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등 섬섬옥수 사업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섬섬옥수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민간기업이 공동 참여해 경력단절 여성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공익사업이다.

 

네일케어 관련 전문교육을 이수한 여성 장애인이 매장에 근무하며 철도 이용객에게 무료로 네일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섬섬옥수 매장은 2019년말 부산역을 시작으로 현재 영등포역과 용산역 등 총 8개 역에서 운영 중이며, 올해 오송역을 비롯해 10개 역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KB증권은 섬섬옥수 오송역점 개소를 위해 여성 장애인을 직접 채용하고 최적의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매장을 직접 구성했다. 앞으로 KB증권은 인력 관리부터 매장 운영까지 총괄한다는 방침이다.

 

또 국가 철도공단과 한국철도공사는 청주 오송역사 내 무료 사용 공간을 제공했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인 근로자들에게 네일케어 맞춤 직무 교육을 지원했다.

 

섬섬옥수 오송역점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당일 열차승차권을 제시하면 누구나 무료로 네일케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엄현식 KB증권 인사지원부서장은 “이번 섬섬옥수 2호점을 오송역에 개소해 충청지역의 여성 중증 장애인에게도 우리 사회 일원으로서 생활할 수 있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된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KB증권은 지속적으로 사회적 약자와 동행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대표적인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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