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금융투자협회(금투협)와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가 6일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자본시장 연계를 통한 해운산업 금융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은 해운 및 금융업계 투자 등 시장 현황 공유와 금융투자업계의 해운산업 투자 참여 지원, 해운금융 교육 개발·운영 등에 양 업계의 참여 및 인적 교류를 위한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양 기관은 이날부터 우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해운금융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해 선박금융 이해 제고 및 해운항만업·금융투자업계 종사자 간 상호 네트워킹 촉진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해운산업 부문 투자 활성화를 도모하고 자본시장과 연계한 해운금융산업 발전 방안 모색 등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서유석 금투협 회장은 "금융상품을 활용한 자금조달 및 유동성 확보 등 해운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하고자 우리나라 해양 산업의 컨트롤타워인 해진공과 적극 협업해 해운산업에 대한 민간투자 활성화 등 자본시장의 역할을 확대하고 우리나라 해운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양수 해진공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민간투자 연계 및 우수 산업 전문인력 양성 등 다방면에서 지속 협력 및 교류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