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2024년까지 영업이익률 계속 늘어날 듯” <대신證>

남지완 기자 입력 : 2023.10.04 10:56 ㅣ 수정 : 2023.10.04 10:56

해운 운임 하락·고객사 공장 가동률 상승·배터리 가격 하락 등 긍정적 업황 기대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현대모비스는 최근 전동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대신증권은 완성차 솔루션 기업 현대모비스가 비용 하락과 고객사 사업 회복에 힘입어 수익성이 2024년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31만원으로 높였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현대모비스 실적 제고가 예상되는 것은 글로벌 해운 운임 하락에 따른 비용 감소, 고객사 공장가동률 상승에 따른 제품 공급 증가 등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image
현대모비스의 수주 현황 [사진=대신증권 / 자료=현대모비스]

 

김 연구원은 “현대모비스는 2분기 기준 27억1000만달러(약 3조7000억원)의 수주를 기록했다"며 "이는 올해 수주목표 53억5800만달러(약 7조3000억원)의 51%에 해당해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이와 같은 긍정적 요소과 함께 2024년 전동화 사업 호조가 예상돼 기업의 총 수익성 강화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 봤다.

 

그는 “2024년 배터리 공급량이 크게 증가해 배터리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 전동화 관련 사업 수익성이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대신증권은 현대모비스가 △2023년 매출 60조9513억원, 영업이익 2조5176억원, 영업이익률 4.1% △2024년 매출 65조811억원, 영업이익 3조2320억원, 영업이익률 5.0%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