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해보험, 차병원과 함께 난임·육아 문제 해결 나서

김태규 기자 입력 : 2023.09.19 10:45 ㅣ 수정 : 2023.09.19 10:45

데이터 기반 여성 맞춤 보험상품·서비스 개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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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오른쪽)와 윤도흠 차병원 의료원장이 18일 서울시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건강한 여성, 행복한 미래를 위한 협약'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손해보험]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차병원과 함께 난임·육아 문제 해결에 나선다.

 

19일 한화손보에 따르면 양사는 전일 서울시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건강한 여성, 행복한 미래'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를 활용한 여성 맞춤 보험상품 및 서비스 개발 △난임·육아 문제 해결을 위한 서비스 마련 △저출산 극복 공동 마케팅 △임직원 난임 관련 복지 증진 사업 등에서 협력한다.

 

여성 특화 보험사로의 이미지를 다지고 있는 한화손보는 국내 최고 여성 전문 병원인 차병원과의 협력으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낼 계획이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저출산·난임 문제는 물론 폐경 등 여성만의 생애주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맞춤 보험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난임 부부들이 겪는 현실적인 고민과 출산 후에 겪게 되는 산후·육아 우울증 극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 나갈 예정이다.

 

이 밖에 사회공헌 측면에서 난자기능 검사(AMH), 난자냉동 시술 지원과 난자냉동 활성화 캠페인 등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콘텐츠를 제작·배포하는 사업에도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올해 6월 금융업계 최초로 펨테크연구소를 설립하며 여성 연구에 앞장서고 있다"며 "국내 최초로 여성병원과 여성의학연구소를 만든 차병원과의 MOU를 기반으로 여성·출산 친화적 상품·서비스를 계속 개발해 여성을 가장 잘 아는 보험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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