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60선 약보합 흐름…삼성전자 하락 전환

황수분 기자 입력 : 2023.09.19 11:04 ㅣ 수정 : 2023.09.19 11:04

코스피, 0.27% 하락 중...외국인 205억원·기관 1764억원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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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에 영향을 받으며 2,560선에서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10시 45분 기준 전장보다 7.03포인트(0.27%) 내린 2,567.69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64포인트(0.18%) 높은 2,579.36에 출발해 하락폭을 넓히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5억원과 1764억원어치를 팔았고, 개인은 1897억원을 사들였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02%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S&P)500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07%와 % 010% 상승했다. 

 

뉴욕증시는 이번주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작용하며 보합권에서 올랐다. 투자자들은 올해 추가 금리 인상 여부, 내년 금리 인하폭 등을 가늠하고자 애쓰는 모습이다.

 

종목에서 애플 모건스탠리·골드만삭스가 신규 아이폰에 대한 긍정적인 수요 전망에 1.69% 올랐다. 전미자동차노조의 자동차 빅3 동시파업 지속으로 포드는 2.14%, GM은 1.80%, 스텔란티스 1.61% 밀렸고 테슬라는 3.32% 떨어졌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주요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며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국제 유가 상승세가 지속되는 등 물가 상승 압력이 존재함에 따라 주가는 경계감에 보합세를 기록했고 투자자들은 올해와 내년 점도표 중간값에 주목했다"고 분석했다. 

 

키움증권은 이날 삼성전자에 대해 업황 회복 시그널이 포착되고 있다며 목표주가 9만원을 제시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하지만 대부분 대규모 감산에 따른 고정비 부담 영향으로, 단기 주가 흐름 영향에는 제한될 것으로 봤다. 

 

코스피 주요 종목별로 보면 같은 시각 삼성전자(005930)는 0.14% 밀린 7만100원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0.99% 빠진 50만2000원에, SK하이닉스(000660)는 0.59% 뛴 11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 시총 상위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0.14%)와 POSCO홀딩스(0.83%), 포스코퓨처엠(0.97%), 카카오(0.82%), LG화학(2.79%), NAVER(0.23%), 현대차(0.05%), 삼성SDI(0.%) 등은 전반적으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반면 기아(0.13%)와 삼성전자우(0.18%), 셀트리온(0.07%), 삼성물산(0.65%)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8포인트(0.49%) 내린 886.91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0.28포인트(0.03%) 높은 891.57에 출발한 뒤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2억원과 223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019억원 순매수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에선 에코프로비엠(0.18%)과 셀트리온헬스케어(0.31%), 엘앤에프(0.16%), JYP Emt.(1.19%), 알테오젠(1.70%), HLB(0.47%), 에스엠(0.30%), 루닛(5.92%) 등은 오름세다. 

 

반면 에코프로(0.67%)와 포스코DX(5.21%), 레인보우로보틱스(1.63%), 펄어비스(0.71%), 카카오게임즈(1.80%), 리노공업(0.26%) 등으 내려가고 있다. 

 

임승미 하나증권 연구원은 "오늘 오전 국내 증시 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 동반 매도세가 출회하며 약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이시간 강세 업종은 보험업과 기계, 전기가스고 섬유의복과 의료정밀, 화학은 약세 업종이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4원 내린 1,324.0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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