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 2,570선 약세…삼성전자·SK하이닉스 2%대↓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간밤 미국 증시와 기관·외국인의 순매도에 1%대 하락해 2,570선에서 멈췄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26.56포인트(1.02%) 내린 2,574.7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2.59포인트(0.48%) 낮은 2,588.69에 출발했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34억원과 3668억원어치를 팔았고, 개인은 3915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2.50%)와 NAVER(3.49%), LG에너지솔루션(1.36%), 셀트리온(0.07%), SK하이닉스(2.78%), 기아(0.87%), 현대차(0.62%), LG에너지솔루션(1.36%) 삼성SDI(2.41%) 등 전반적으로 내려갔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14%)와 POSCO(3.25%), 포스코퓨처엠(0.49%), SK이노베이션(3.13%) 등은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KTcs(30.00%)와 롯데손해보험(29.75%), 경인전자(20.00%), 포스코스틸리온(15.04%), 노루페인트우(13.81%) 등 순이다.
많이 떨어진 종목은STX그린로지스(19.63%)와 대동(7.57%), 디아이(7.53%), 한미반도체(7.02%), AJ네트웍스(6.59%) 등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전기장비(2.22%)와 철강(2.18%), 석유·가스(1.46%), 화장품(0.91%), 화학(0.48%) 등은 상승했지만 기계(0.08%)와 건설(0.19%), 식품(0.31%), 가스유틸리티(0.20%), 비철금속(0.47%) 등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반도체주 약세, 외국인 매물 출회 등이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하락했다"며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 약세에 코스피 낙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74포인트(0.86%) 내린 891.29에 장을 닫았다. 지수는 전장보다 6.85포인트(0.76%) 낮은 892.18에 출발했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334억원과 183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78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권에서 엘앤에프(1.01%)와 포스코DX(0.18%), HLB(0.47%), 알테오젠(7.48%), 루닛(2.01%), 셀트리온제약(0.85%), 삼천당제약(4.49%) 등은 올랐다.
반면 JYP Ent.(1.63%)와 엘앤에프(3.04%), 셀트리온헬스케어(0.31%), 레인보우로보틱스(1.98%), 펄어비스(1.10%), 에스엠(1.55%), 카카오게임즈(1.76%) 등은 내려갔다.
코스닥시장에서 많이 오른 종목은 동신건설(30.00%)과 모아데이타(29.96%), 엔텔스(29.84%), 노을(23.39%), 옵티코어(21.13%) 등 순이다.
하지만 더코디(30.00%)와 코어라인소프트(25.05%), 대동금속(15.49%), 넵튠(14.245), 디알텍(12.11%), 카나리아바이오(11.985) 등은 많이 하락한 종목 순에 꼽혔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1.5원 내린 1,324.4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