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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노사 임금 협상 타결…2014년 이후 가장 짧은 기간 교섭
박진영
입력 : 2023.09.07 18:00
ㅣ 수정 : 2023.09.07 18:00
기본급 12만7000원‧격려금 450만원‧휴양시설 예산 20억원 포함
조합원 5895명 투표해 58.52% 득표로 2차 잠정합의안 가결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현대중공업 노사가 7일 기본급 12만7000원 인상을 포함한 올해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
이날 노사가 내놓은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안은 △호봉승급분을 포함한 기본급 12만7000원 인상 △상품권 50만원을 포함한 격려금 450만원 지급 △휴양시설 운영 특별 예산 20억원 확보 등의 내용을 포함했다.
노사는 이날 전체 조합원 6381명을 대상으로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벌였다. 투표는 5895명이 참여했고, 3450명이 찬성해 58.52%의 득표로 가결됐다. 전체 투표율은 92.38%였다.
앞서 노사는 지난달 22일 1차 잠정합의안에서 기본급 12만원 인상을 포함한 안을 마련했으나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됐다.
노사는 5월 16일부터 114일 동안 25차례 만나 교섭을 타결해 2014년 이후 가장 짧은 교섭 기간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내 타결을 성공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생산 공정 준수가 중요한 회사 상황을 노사가 잘 이해하고 결단을 내린 것 같다"며 "교섭 마무리를 계기로 모든 임직원이 본격적인 재도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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