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일동제약(249420) 주가가 강세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오전 9시 27분 기준 전일 대비 1650원(8.01%) 오른 2만2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일동제약이 개발 중인 당뇨병 후보물질이 국내 임상 시험에 진입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동제약은 지난 5일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먹는 GLP-1 수용체 작용제로 개발 중인 당뇨병 후보물질 ‘ID110521156’의 국내 임상 1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후보물질 ‘ID110521156’은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약물로 최근 비만과 당뇨병 치료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다.
일동제약은 우선 ‘ID110521156’을 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할 계획이다. 주사제가 아닌 먹는 경구제로 개발해 경제성과 투약 편의를 갖추겠다는 전략이다.
제약업계에서는 일동제약이 ‘ID110521156’ 개발에 성공하면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