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30일(현지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57포인트(0.11%) 오른 34,890.2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24포인트(0.38%) 상승한 4,514.8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보다 75.55포인트(0.54%) 뛴 14,019.31에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민간고용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우려 완화 기대감에 올랐다. 투자자들은 미국 고용지표가 낮아지고 GDP 성장률이 하향 조정되자 시장은 연준의 금리인상 중단 가능성에 환호했다.
미국 민간고용 정보업체 ADP가 집게한 8월 민간고용은 전월 대비 17만7000건 증가했다. 이는 전월(37만1000건)보다 낮으며 시장전망치(19만5000건)를 하회했다. 여기에 미국 2분기 국내 총생산(GDP) 잠정치는 2.4%에서 2.1%로 수정됐다.
국제 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적다는 것을 보여주는 데이터 발표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47센트 오른 배럴당 81.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에서 테슬라는 미국 당국이 테슬라에 대한 조사를 확대한다는 소식에 0.11% 밀렸다. 반면 엔비디아는 0.98% 올랐고, 마이크로소프트와 넷플릭스는 각각 0.12%와 1.09% 상승했다. 애플 주가는 아이폰15 공개 예정 소식 1.92% 뛰었다.
■ 주요 기업 공시 (30일)
- 고려아연(010130) : 5272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 세방(004360) : 3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해지 결정
- 한국전력공사(015760) : 한진현 사외이사 신규선임
- 티에프이(425420) : 케이원산업으로부터 136억원 규모 토지·건물 양수 결정
- 알로이스(297570) : 한국공진산업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 289만6000주 50억6800만원 취득 결정
- 시공테크(020710) : 110억 규모 카타르 원예엑스포 콘텐츠 제작 계약
- 테크윙(089030) : 마이크론과 88억원 규모 반도체 검사장비 공급계약 체결
- 남희토건(091510) : 500억원 규모림괄지역주택조합 채무인수 결정
- KT(030200) : 김영섭 대표이사 신규선임
- 초록뱀미디어(047820) :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결정
- 피플바이오(304840) : 31일 유상증자에 따라 권리락 발생
- 삼기이브이(419050) : 31일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 발생
- 중앙디앤엠(051980) : 중앙첨단소재로 상호 변경
- 스마트레이더시스템(424960) :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
- 시큐센(232830) :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별도로 공시할 중요 정보가 없음"
- 솔브레인홀딩스(036830) : 솔브레인네트워크 주식 834만3090주, 834억원 추가 취득 결정
- 에스엠코어(007820) : 롯데건설과 685억원 규모 S-OIL Automated Warehouse System 공급계약
- 이엠앤아이(083470) : 김 모씨 외 3인이 임시주총 의안상정가처분 신청 취하서 제출
- 클리노믹스(352770) : 12만4764주 규모 자기주식 취득 결정
- 빅텍(065450) : LIG넥스원(079550)과 75억2300만원 규모 SONATA 방향탐지장치 외(FFX) 공급계약
■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 추경호 부총리, 예산결산위원회 전체회의(오전 10시, 국회)
- 2023년 7월 산업활동동향
- 2023년 7월 산업활동동향 및 평가
- 2023년 7월 국세수입 현황
- 제29회 통계의 날 기념행사 실시
- KDI 북한경제리뷰(2023. 8)
-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운영방안(7.12.) 후속조치
- 2023년 9월 재정증권 발행계획
- 제6차 경제교육 워크숍 개최
- 충북 옥천 수출기업 애로해소 지원을 위해 제5차 원스톱 수출 119 현장방문
[금융위원회]
- 김주현 금융위원장, 예결위 전체회의(10시, 국회)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현대차그룹-신용보증기금 해외동반진출 금융지원 업무 협약식(10시30분, 마포 프론트원)
- 현대차그룹-신용보증기금 해외동반진출 금융지원 업무 협약식(10시30분)
- ESG 평가 가이던스 시행(정오)
[한국은행]
-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 금융위원회 회의(14시, 서울청사)
- 2023년 7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정오)
[금융감독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금융위원회 정례회의(14시)
- 2023년도 제58회 공인회계사시험 최종 합격자 발표
- 2023년 상반기 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정오)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지난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고용시장이 조금씩 식어가고 있지만 불편할 정도로 냉각되는 것은 아니라며, 지난해 후반부터 일부 대형 기술기업이 대량 해고에 나서면서 미국 산업 전반적으로 해고가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으나 고용 추이를 보면 최근에는 대량 해고 발표마저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 지난 29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스티븐 도버 프랭클린템플턴 연구소장은 금융위기 이후 기업 재무의 구조적 변화로 금리 인상에도 기업 수익성이 크게 타격을 입지 않았다며, 현재 기업은 기업어음이나 은행 대출과 같은 단기 대출에 덜 의존하고 있으며 대신 만기가 길고 조건이 고정된 공공 및 민간 신용 증권을 이용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 지난 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그룹 HSBC의 맥스 케트너 전략가는 여러 기술적·거시경제적 요인을 검토한 결과 지금이 뉴욕증시에 전략적으로 진입해야 할 시점이라며, 그간 '역행 매도(contrarian sell)'를 시사하고 있었던 시장 여건이 다시 중립적으로 돌아왔고 이는 매수신호로 읽힐 수 있다고 진단했다.
■ 코로나19 현황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코로나19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 간 총 25만690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누적 3443만6586명이다. 일평균 3만6700명으로, 1주 전(4만355명)과 비교해 3655명 감소했다.
날짜별로 △22일 4만7385명 △23일 4만8162명 △24일 4만815명 △25일 3만7509명 △26일 3만6895명 △27일 3만2982명 △28일 1만3154명이다. 사망자는 125명 늘어 누적 1만3154명으로 전주(130명)보다 5명 줄었고, 위중증 환자는 238명으로 직전주(227명)보다 11명 많다.
정부가 31일부터 코로나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하향 조정한다. 코로나는 2020년 1월 국내 유입된 이후 1급으로 분류됐고, 지난해 4월 25일 2급이 됐다. 이후 다시 1년 4개월여 만에 4급으로 낮아졌다.
감염병 4급 조정에 따라 앞으로는 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RAT) 시, 기존 진찰비(5000원) 외에 검사비 2만~5만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 위기단계는 '경계'를 유지하며, 병원급 의료기관과 감염 취약 시설 내 마스크 착용은 여전히 의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오미크론 바이러스보다 돌연변이 수가 30개 더 많은 'BA.2.86'을 감시대상으로 추가했다. 새 변이는 지난달 24일 덴마크에서 처음 발견된 뒤 지금까지 이스라엘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영국, 미국, 캐나다 등에서 발견됐다.
WHO가 지난 5월 엠폭스(옛 원숭이 두창)에 대한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해제했지만, 우리 정부는 엠폭스 확진자가 이어지자 현재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유지 중이다. 국내 엠폭스 확진자는 지난주 2명 늘어 누적 135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