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모닝 경제 브리핑-8월 21일] 美 증시, 국채금리·중국발 우려 속 혼조...테슬라·알파벳 1%대↓
미국 10년물 수익률 4.24%대 하락...나스닥지 0.2% ↓ 마감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지난 18일(현지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83포인트(0.07%) 오른 34,500.6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5포인트(0.01%) 떨어진 4,369.71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보다 26.16포인트(0.20%) 밀린 13,290.78에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최근 국채금리의 상승세와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 속에 혼조세를 보였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4거래일 연속 하락했고, 다우지수는 4거래일 만에 반등했으나, 3대 지수 모두 한주간 약세 분위기를 이어갔다.
주요 시장 금리 벤치마크로 꼽히는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5주 연속 상승해 이날 4.251%로 마쳤다. 소폭 하락은 했으나, 전일 4.3%를 넘어 2007년 11월 이후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데 대한 영향을 시장이 여전히 받는 것으로 보인다.
국제 유가는 주초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이틀 연속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86센트(1.07%) 오른 배럴당 81.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에서 할인 판매점 로스 스토어스 주가는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5.01% 급등했다. 애플과 AMD도 각각 0.28%와 0.97% 올랐다. 반면 테슬라가 1.70% 빠진 것을 비롯해 엔비디아 0.10% 떨어졌고, 구글 알파벳이 1.89% 밀렸다.
■ 주요 기업 공시 (18일)
- 에스피시스템스(317830) : 유상증자 결정 지연 공시 사유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 본느(226340) : 22억원 규모 전환청구권 행사로 123만7083주 신규 상장
- 삼영이엔씨(065570) : 14억원 규모 자사주 처분 결정
- KD(044180) : 타인에 대한 채무보증결정 지연공시 사유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 네오펙트(290660) : 3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 에스씨엠생명과학(298060) : 최대주주 변경 수반하는 주식 담보제공 계약 체결
- 나인테크(267320) : 21억원 규모 전환청구권 행사로 60만4488주 신규 상장
- EDGC(245620) : 890억원 규모 주주우선공모 유상증자 결정
- 텔레칩스(054450) : 삼성증권(016360)과 4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체결
- 코스맥스엔비티(222040) : 120억원 규모 타인에 대한 채무보증 결정
- DXVX(180400) : 이용구 단독 대표이사에서 이용구·권규찬 각자 대표이사 체계 변경
- 파워로직스(047310) : 한정권 부사장 회사 주식 전량 매도 후 다시 획득
- 지란지교시큐리티(208350) : KB증권과 2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체결
- 포스코(005490) : 인도네시아 계열사 주식 8881억원에 취득(지분율 50%)
- SK바이오팜(326030) : 히크마와 ‘세노바메이트’ MENA 수출 전략적 제휴
- 한국알콜(017890) : 자회사 상장에 따른 주주환원 정책 발표
- 이루다(164060) : “경영권 인수 제안 검토 중이나 결정된 사실 없어”
- 솔트룩스(304100) : 종속회사 플루닛이 5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 코스모화학(005420) : 1175억원 규모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
- 코스모신소재(005070) : 2200억원 규모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
■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 추경호 부총리, 국무회의(오전 10시, 세종청사)
- 2022년 2·4분기 지역경제동향
[금융위원회]
- 주요일정 없음
[한국은행]
- 주요일정 없음
[금융감독원]
- 주요일정 없음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지난 17일(현지시간) 마켓인사이더에 따르면 데이터트랙의 니콜라스 콜라스 공동 설립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끈질기게 높은 인플레이션에 시장의 관심을 다시 집중시켰다며, 연준이 금리 인상을 끝내더라도 양적 긴축 체제를 중단할 가능성은 크지 않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향후 더 큰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 지난 17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국 자산관리 기관 클록타워그룹의 마르코 패픽 전략 총괄은 중국 헝다그룹의 파산보호 신청보다 시급한 문제는 중국 정책결정자들이 여전히 투자심리가 자연스럽게 돌아올 것을 믿는 것이라며 중국이 내놓을 부양책은 기준금리 인하와 양적완화, 정부채 매입과 함께 '바주카포' 같은 재정 부양 카드를 꼽았다.
- 지난 18일(현지시간) 투자전문 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테슬라가 뉴욕증시에서 시장 전반의 약세와 일론 머스크의 차량 가격 인하 정책, 중국의 부동산 부문에 대한 불안 등으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최근 한 달간 8% 하락했다며 여기에는 테슬라 주가 약세도 한몫했다고 강조했다.
■ 코로나19 현황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코로나19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1주간 총 34만3126명이 확진돼 누적확진자 수는 3389만7537명이다. 일평균 4만9018명으로, 1주 전(5만380명)과 비교해 1362명 감소했다.
날짜별로 △8일 6만1381명 △9일 6만5699명 △10일 5만5879명 △11일 4만9345명 △12일 4만7847명 △13일 4만5741명 △14일 1만7234명이다. 사망자는 146명 늘어 누적 3만5557명으로 전주(98명)보다 48명이, 위중증 환자수는 220명으로 직전주(214명)보다 6명 많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새로운 오미크론 하위변이가 전세계 51개국서 발견되며 재유행 우려가 커지자, 새 변이 ‘EG.5(에리스)′를 ‘관측 대상’에서 ‘관심’ 변이로 격상하고 연구에 착수했다. 한국은 51개국 중 EG.5가 세번째로 많이 발견됐다.
코로나 유행 확산세가 이어지자, 당국은 지난 9일로 예정된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하향 등 일상회복 관련 발표 일정을 잠정 연기했다. 아울러 입원병동이 있는 의료기관 등 감염취약시설의 마스크 의무 해제 여부 발표도 미뤄졌다.
코로나 확진자가 하루 최고 6만명대까지 번지면서, 약국·편의점의 자가진단키트 판매량도 연속 증가세다. 진단키트 판매 약국의 경우, 352곳에서 400곳으로 늘었다. 편의점 진단키트·마스크 매출 동향은 확진자수 증감 선행지표라 할만큼 민감하다.
WHO가 지난 5월 엠폭스(옛 원숭이 두창)에 대한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해제했지만, 우리 정부는 엠폭스 확진자가 이어지자 현재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유지 중이다. 국내 엠폭스 확진자는 지난주 2명 늘어 누적 135명이다.
당국은 지난 5월 8일부터 엠폭스 고위험군 대상으로 예방접종 중이며, 4주 경과한 6월 5일부터 2차 접종에 들어갔다. 엠폭스 백신 1차 접종자는 지난 13일 기준 6102명, 2차는 2651명이다. 현재 엠폭스 예방접종 기관은 의료기관 118곳, 보건소 11곳 등 총 129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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