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카카오페이가 SK텔레콤(SKT) 통신요금 납부서비스를 개시한다.
25일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SKT 고객은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카카오페이에서 통신요금을 조회하고 납부할 수 있다.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앱의 전체 서비스에서 '청구서'와 '통신요금'을 차례로 선택해 요금을 납부할 수 있다. 최초 1회 '조회납부'를 선택하고 서비스 이용에 동의하면 이후에는 '청구서' 홈에서 바로 요금을 확인하고 계산할 수 있다. 또 SKT 홈페이지나 모바일앱에서는 요금 조회납부 단계에서 결제수단으로 카카오페이를 선택해 카카오페이머니로 쉽고 간편하게 처리 가능하다.
카카오페이는 2020년부터 통신요금을 쉽고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SKT와의 제휴를 통해 통신 3사 모두에서 카카오페이로 요금을 납부할 수 있게 됐다.
사용자들이 통신요금을 더욱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납부내역'과 '요금 납부 알림' 기능도 제공한다. 6개월, 1년 단위 혹은 직접 희망하는 납부 연도와 월을 선택해 납부내역 조회가 가능하다. 요금 납부 알림을 설정하면 납부시기에 맞춰 알림이 전송돼 사용자가 요금 납부를 놓치지 않도록 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SK텔레콤과의 제휴를 통해 통신요금 납부 가능범위가 넓어지면서 사용자의 납부 수단 선택권이 확대됐다"며 "전 국민의 생활금융플랫폼로서 서비스 고도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