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 개미군단 순매수 속 상승…2,510선 안착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코스피가 22일 개인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지수는 이틀째 오르며 2,510선에 안착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6.94포인트(0.28%) 상승한 2,515.74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9.59포인트(0.78%) 높은 2,528.39에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494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3억원과 56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005930)의 주가는 전일과 같은 6만6600원을 기록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네이버(3.03%)와 포스코퓨처엠(2.82%), LG에너지솔루션(2.47%), 포스코홀딩스(1.63%), 삼성SDI(1.36%) 등이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1.17%)과 삼성바이오로직스(0.64%), 신한지주(0.43%), 삼성전자우(0.37%)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62포인트(0.52%) 뛴 893.33에 마감했다. 지수는 2거래일 연속 상승해 지난 14일 이후 처음 종가 890선을 웃돌았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34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482억원과 1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7.32%)와 포스코DX(4.40%), 알테오젠(3.34%), 에코프로비엠(2.90%), 펄어비스(1.69%) 등은 상승했다.
반면 HPSP(6.38%)와 파두(6.21%), HLB(4.11%), 셀트리온헬스케어(2.71%), 이오테크닉스(2.08%) 등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장 초반 상승 출발했으나 이후 상승 폭이 축소됐다”며 “개별 업종 및 기업 이슈에 따른 주가 차별화가 나타났는데, 간밤 테슬라 강세에 따른 이차전지와 신작 게임 모멘텀에 따른 게임주 등이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증시 거래대금은 이달 들어 매주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첫째 주 27조원이었던 거래대금은 지난주 21조4000억원까지 감소했다가, 이번 주 18조원대까지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7.1원 떨어진 1335.5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