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이프홈, 출시100일만에 개설 50만명 넘어…국내외 구분 없는 인기

강륜주 기자 입력 : 2023.08.16 09:04 ㅣ 수정 : 2023.08.16 09:04

이프랜드 글로벌 인기도 현재 진행형… MAU 34%가 해외 이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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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가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에 지난 5월초 도입한 개인공간 서비스 ‘이프홈(ifhome)’을 개설한 이용자가 50만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사진=SKT]

 

[뉴스투데이=강륜주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의 메타버스(가상공간) 플랫폼이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SKT는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에 도입한 개인공간 서비스 ‘이프홈(ifhome)’ 이용자가 50만명을 넘었다고 16일 밝혔다.

 

이프홈은 SKT가 메타버스 세상인 이프랜드에서 이용자 소셜 네트워크 활동을 돕기 위해 선보인 개인화 3D(3차원) 공간 서비스다. 이는 기존 메타버스 서비스와 다르게 이용자 개개인의 관심사와 일상 기록을 남길 수 있다.

 

SKT는 이 플랫폼이 400여가지 다양한 아이템으로 개인 개성과 취향에 맞춰 공간을 꾸밀 수 있어 메타버스 공간 속에서 나만의 공간을 소유하기를 원하는 이용자 관심을 끌었다고 설명했다.

 

이프홈 이용자들은 “이프홈에 아바타 이미지 뿐만 아니라 개인 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기록으로 남기고 이에 대해 댓글 형태로 주변 지인이나 새로운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고 말했다.

 

특히 이프홈에서 이용자들이 선호한 테마는 ‘자연’인 것으로 확인됐다. SKT는 해변과 숲, 우주, 도시 가운데 해변(33%)과 숲(32%)을 선택한 이용자 비율이 65%에 달했다고 밝혔다.

 

한편 SKT는 이프랜드에 대한 글로벌 이용자 관심이 이프홈까지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프홈을 오픈한 50만 이용자 가운데 30%가 글로벌 이용자다. 또한 지난달 말 기준 이프랜드의 월간 실사용자(MAU) 규모는 437만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50만이 글로벌 이용자들로, 전체 이용자의 34%를 차지했다.

 

이프랜드 이용자를 조사한 결과 한국을 제외한 이프랜드 이용자가 가장 많은 국가는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튀르키예 △멕시코 △미국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같이 이프랜드 이용자층 확대와 함께 이용자의 자발적 기부활동이 펼쳐지는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차원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기부활동은 튀르키예나 시리아 지진 당시 이들을 돕기 위한 모금 활동, 모발기부, 재능 기부 등 특정 주제가 아닌 도움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 걸쳐 펼쳐지고 있다.

 

양맹석 SKT 메타버스CO담당은 “50만명이 넘는 이용자들이 메타버스 속 개인공간 서비스에 관심을 갖고 이프홈을 개설한 것은 고무적”이라며 “앞으로 국내외 이프랜드 이용자들이 서비스를 풍성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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