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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돋보기 분석

삼성SDI, 평균연봉 1억1600만원인 친환경 소재 · 에너지기업…전고체 배터리 글로벌 최강자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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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민 기자
입력 : 2023.08.22 04:10 ㅣ 수정 : 2023.08.22 04:10

최윤호 사장, “삼성SDI는 ‘2030년 글로벌 톱티어 회사’를 지향, 이 목표를 가능케하는 건 인재"

‘직장 돋보기 분석’은 취업 준비생 및 이직하려는 직장인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석의 기본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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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최윤호 대표이사 사장 [사진=삼성SDI / 사진편집=뉴스투데이 이가민]

 

[뉴스투데이=이가민 기자] 삼성SDI(대표이사 최윤호 사장)는 1970년 진공관 생산으로 시작해 친환경 초일류 소재 에너지 토탈 솔루션 대표기업으로 성장했다. 초격차 기술력을 키우면서 한계없는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이다. 

 

친환경 에너지와 첨단 소재를 주축으로 전기자동차, IT, ESS(Energy Storage System)용 2차전지 사업과 반도체, 디스플레이용 전자재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배터리, 에너지, 전자재료 등을 제외하고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사회에서 삼성SDI의 기술력이 개척해나갈 시장은 확대되는 추세이다.  

 

특히 차세대 전기차배터리로 주목되는 '전고체 반도체'의 글로벌 최강자를 지향하고 있다. 

 

이 같은 기술력을 키워가는 연구개발 조직은 SDI 연구소, 소형전지사업부, 중대형전지사업부, 전자재료사업부 내에서 운영하고 있다. 각 부문간 협업을 통해 기술력 시너지를 강화하고 있다.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와 인재육성 노력이 탁월한 기술력이라는 결과를 낳고 있다. 

 

최윤호 사장은 지난 18일 서울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2023 테크&커리어 포럼’환영사에서 “삼성SDI는 ‘2030년 글로벌 톱티어 회사’를 목표로 외형적인 성장과 함께 내실을 다지고 있다”며 “이런 목표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인재”라고 밝혔다.

 

①효율성 분석 ▶ 평균연봉 1억1600만원…남성과 여성 최대 2000만원 차이나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2022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SDI의 평균연봉은 1억1600만원이다. 삼성SDI의 에너지 부문 평균연봉은 남성 1억1700만원, 여성 9700만원이다. 전자재료 부문 평균연봉은 남성 1억2600만원, 여성 1억900만원이다. 

 

기업 정보 사이트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이 발표한 삼성SDI의 전체 평균연봉은 약 1억700만원으로 업계평균 약 3800만원과 비교하였을 때 월등히 높은 연봉임을 알 수 있다. 

 

②안정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12.6년…남성과 여성 최대 4년 차이나

 

직원 수는 1만 1935명이다. 정규직 1만1000명, 기간제 근로자가 935명으로 정규직 비율이 약 92%에 달한다. 평균 근속연수는 12.6년이다. 성별에 따른 평균 근속연수는 에너지 부문 남성 13년, 여성 9.1년이다. 전자재료 부문 남성 13.9년, 여성 10.3년이다.

 

삼성SDI의 평균연봉과 평균 근속연수를 고려하였을 때 남성이 여성보다 월등히 좋은 조건으로 근무 중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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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2022년 사업보고서, 원티드인사이트

 

③성장성 분석 ▶ 2023년 2분기 역대 최대 매출액∙영업이익 달성

 

삼성SDI는 2023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조8406억원, 영업이익 450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23.2%, 4.9% 증가한 결과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액∙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사업부별 실적은 전지 부문 매출액 5조2701억원, 영업이익 388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29.4%, 58.5% 증가한 결과이다. 

 

삼성SDI가 7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대형 전지 중 자동차 전지의 경우 P5 배터리를 탑재한 주요 고객의 프리미엄 차량 판매 확대 영향으로 실적 증가로 이어졌다. ESS 전지는 계절적 비수기를 지나 전력용 및 UPS용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됐다. 

 

소형 전지의 경우 원형 전지를 중심으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원형 전지는 고출력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됐다. 파우치형 전지는 IT 제품 수요 둔화 영향으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자재료 부문은 매출액 5705억원, 영업이익 62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4.7%, 66.3% 감소한 결과이다. IT 수요 둔화가 지속되며 반도체 소재의 매출은 감소했으나, 편광필름은 수요가 점차 회복하며 매출이 증가해 전자재료 부문의 실적이 소폭 개선됐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친환경 미래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증명하고 있다. 삼성SDI가 6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차전지 업계 최초로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로부터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카본 트러스트는 기후 변화 대응과 탄소 감축을 위해 2001년 영국 정부가 설립한 인증기관이다. 제품 생산을 위한 원료 채취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국제 기준에 따라 평가해 탄소발자국 인증을 수여한다. 

 

2차전지, 전자재료 등 삼성SDI가 활약하는 주요 사업 분야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지속가능한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탄소발자국 인증은 삼성SDI의 기술 경쟁력을 한단계 상승시켰다. 

 

④기업문화 ▶ 인재개발을 중요한 화두로 삼아, 선택적 복리후생으로 독특한 여가생활 제공

 

삼성SDI는 인재개발을 위해 다양한 복지제도와 교육제도를 운영 중이다. 인재개발 제도는 임직원의 업무 능력 향상과 사기 증진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복지제도는 주택 대부 및 경조금 지원, 선택적 복리후생, 여가생활, 교육비 지원/사내 어린이집 운영, 상담 센터 운영, 건강관리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제도는 학술연수 제도, MBA, 지역 전문가, 외국어 생활관, 사내어학, 학습셀로 구성되어 있다. 

 

선택적 복리후생이란 연간 임직원에게 부여된 복지 포인트를 통하여 건강관리, 여가선용, 자기계발 등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제도를 의미한다. 여가생활은 삼성만이 제공할 수 있는 제도로 구성되어 있다. 에버랜드에서 운영하는 캐리비안베이를 저렴하게 이용 가능하다. 이외에도 전국에 콘도 및 리조트의 회원권을 보유하여 임직원과 가족의 여가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 전문가는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한 핵심과정으로서 3개월 어학 교육 및 1년 현지 연구를 하게 되며 고과와 어학, 회사 기여도를 기준으로 선발해 매년 양성해 나가고 있다. 외국어 생활관은 글로벌 역량을 갖춘 차세대 리더 양성을 목표로 하며, 언어/비즈니스/문화를 통합하는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학습셀은 10주의 학습기간으로 부서 내 또는 업무 유관 부서 간 교육 콘텐츠를 프로그램화하여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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