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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 10%대 '강세' 행진...증권가, 이차전지서 제약·바이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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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분 기자
입력 : 2023.08.14 14:01 ㅣ 수정 : 2023.08.30 10:20

특징주, 바이오솔루션 세포치료제 1·2상 IND 식약처 제출에 2%↑
지노믹트리, 체외진단 암 조기진단 사업 주력... 연구 성과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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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 주가차트 [자료=한국거래소 / 사진=네이버 금융]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445680)가 10%대 급등 흐름을 가고 있다.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는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이하 큐리옥스)는 이날 오후 1시 21분 기준 전장 대비 2400원(10.67%) 상승한 2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큐리옥스는 증시 입성 첫날, 글로벌 생명과학 및 진단 기업 레비티의 중국 법인과 워크플로우 전자동화 전략적 협약 체결 소식 등이 긍정적 호재로 작용했다. 

 

이에 큐리옥스는 지난 1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이 회사는 지난 10일 33.31%의 상승폭에 이어, 다음날인 11일 상한가로 마감했다. 

 

2018년 설립된 큐리옥스는 세포분석공정 자동화 플랫폼을 개발해 자동화·상용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레미나 워시'라는 이름의 큐리옥스 전처리 기술은 △층류를 이용한 세포 세척 △층류를 만들기 위한 전용 플레이트 △전용 세척기라는 세부 부분으로 이뤄졌으며, 이는 큐리옥스의 특허 노하우다.

 

또 큐리옥스의 레미나 워시를 적용한 제품은 화이자·GSK·아스트라제네카 등 글로벌 제약사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자동화를 통한 기존 원심분리 수작업 대비 공정 단축 △시간 감소 △데이터 재현성 및 정확성 향상 △값비싼 항체 시료량의 50~90% 감량의 장점을 지녔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큐리옥스는 세포 유전자 치료제 시장 성장과 함께 기존 방법 대비 자동화, 생산성, 비용절감 등의 장점을 기반으로 실적 성장을 기대한다"며 "글로벌 상위 20개 기업 중 18개사를 고객으로 보유했고, 이러한 기존 고객사 내에서의 점유율 증가 및 신규 고객사 확대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증권가는 그동안 이차전지에 집중됐던 투자자들의 관심이 타 업종으로 이동하기 시작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바이오 및 헬스케어 섹터에도 우호적인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같은 시각 바이오 기업 바이오솔루션(086820)은 펠렛형 동종 연골 세포치료제로 개발 중인 '카티로이드'의 1·2상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2% 가까이 뛰고 있다. 

 

이번 임상은 관절연골 결손이 있는 대상자의 연골 병변에 카티로이드 이식 시, 안전성 및 탐색적 유효성을 평가한다. 카티로이드는 기증받은 소아의 연골조직으로 세포은행을 구축 및 세포은행의 연골세포를 배양해 작은 구슬 형태의 연골조직으로 배양됐다. 골관절염, 외상 등으로 인한 관절연골 결손 치료를 위해 개발 중이다.

 

지노믹트리(228760) 주가도 6%(5.85%)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최근 바이오의 강세는 무엇보다 연구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노믹트리는 2000년 10월에 설립됐으며, 체외진단 시장의 체외 암 조기진단 사업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회사 주력 사업은 신규 바이오마커 발굴, 검증 등 일련의 과정을 통해 다양한 암에 대한 조기진단 제품을 출시하고 이를 이용한 분자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러 고형암(대장암·방광암·폐암 등)을 대상으로 체외 암 조기 진단 제품의 판매를 위한 의료기기 제조허가용 확증 임상시험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증권가는 주요 바이오의 신약 파이프라인 연구 진척과 저평가 매력, 코스닥 순환매 기대감 등으로 주가 흐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에 한동안 주식시장의 바이오 외면 분위기 속 변화가 나타날지 주목되고 있다.

 

제약·바이오 관련주들은 무엇보다 연구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이차전지가 조정 국면에 진입하면서 성장주지만 그동안 소외됐던 제약·바이오 업종의 수급 개선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되는고 있다"며 "아직 고금리 시기라 조심스럽긴 하지만 제약·바이오 중 유망 종목을 고르는 시기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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