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롯데관광개발, 中 단체관광 재개에 실적 개선 기대감 고조

서예림 기자 입력 : 2023.08.10 14:24 ㅣ 수정 : 2023.08.1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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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주가차트. [자료=한국거래소 / 사진=네이버 금융]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롯데관광개발(032350) 주가가 강세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오후 9시 28분 기준 전일 대비 8200원(11.08%) 상승한 8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롯데관광개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정부가 한국행 단체관광을 허용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기 때문이다.

 

앞서 중국 정부는 한국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배치하자, 이에 대한 보복조치로 지난 2017년 3월 한국행 단체비자 발급을 중단했다. 올해 2월과 3월 순차적으로 40개 국에 단체여행을 허용했지만, 한국은 해제 대상에서 제외됐다. 

 

중국 정부는 이르면 오는 11일부터 단체 관광 재개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롯데관광개발은 제주도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뚜렷한 실적 개선을 이룰 전망이다. 

 

실제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중국 개인관광객이 늘면서, 롯데관광개발이 운영하는 그랜드 하얏트 제주 호텔의 7월 매출은 124억3000만원을 기록하며 올해 최고치를 달성했다. 또 드림타워 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7월 순매출은 201억1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중국 단체관광객까지 더해질 경우, 수익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중국 단체 관광이 재개되면 현재 제주공항 국제노선이 주 100회 정도에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주 174회로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며 “호텔 객실과 레스토랑, 카지노, 쇼핑몰 등 전 분야 매출이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롯데관광개발과 함께 △노랑풍선(10.89%) △하나투어(9.38%) △참좋은여행(7.30%) △모두투어(6.69%) 등 여행 관련주도 동반 상승세다.

 

한편, 롯데관광개발은 국내 첫 도심형 복합리조트인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등을 운영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레저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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